[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맨하탄 호텔, 노조파업에 폐업 신고
전근대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맨하탄 호텔이 이번에는 폐업신고까지
하는 등 노조깨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사측은 조합원들에게 파업에 동참하지
말 것을 강요하고, 파업 불참자에게 일금 100,000원을 주면서 인수증과 파업 불
참 각서를 쓰도록 하는가 하면, 조합간부 7명에게 회사를 나가면 폐업을 풀겠다
고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다.
노조는 현재 호텔이 1급에서 특 2급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폐업
이후에도 건물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점을 보았을 때, 호텔측이 노조를 깨고 호
텔 공사를 순조롭게 하기 위해 위장폐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이러한 탄
압에도 굴하지 않고 54명의 조합원이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또 노조는 투
쟁을 연대투쟁으로 확대하고 있다. 노조의 상급조직인 민주관광연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부지구협의회는 공동으로 ‘위장폐업 철회 및 악덕기업주 구속, 파업
투쟁 완전 승리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였다. 공대위는 12월 6일 오
전 11시 호텔 앞에서 공대위 총력투쟁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집중 투
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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