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쌍용정유노조 94.3% 찬성 쟁의행위 결의

-11일까지 막판 교섭에 총력…성과 없을 경우 실력행사 돌입

쌍용정유노조(위원장 임 용)가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4.3%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 가운데 일단 11일까지 교섭에 총력을 다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3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26시간에 걸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총 1,277명의 조합원 가운데 1,171명이 참여해 91.7%의 높은 투

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1.104표(94.3%), 반대 62표(5.3%), 무효

5표(0.4%)로 압도적인 지지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그러나 노조는 실력행사에 앞서 일단 남은 기간동안 교섭에 총력을 기울

이기로 했다. 6일부터 11일까지를 교섭최종시한으로 설정한 노조는 “막판

교섭에서도 만족할만한 성과가 없을 때는 곧장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이라

고 밝혔다. 또 노조는 “교섭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일부터 11일까지 상집

간부들의 철야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노조의 교섭분위기 조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협상타결 전망

은 밝지 않다. 회사측이 쌍용양회의 지분 매각과 관련, 사후 처리에 고심중

인 가운데 특히 4급(계장) 조합원들의 가입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해 절충점

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0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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