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주노총 ‘겨울농성’, 3대 핵심요구에 집중

-8일 단병호 위원장-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만날 예정

지난해 교원노조 법제화를 촉구하며 국회 앞 단식농성에 들어간던 민주노

총이 올 겨울에도 국회 앞에서 내년까지 이어지는 총력투쟁 배수진을 치며

농성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국회앞 농성은 지난 9월 새 집행부 출범이후

첫 장외농성이어서 올해가 가기 전에 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민주노총

의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민주노총이 요구하고 있는 10대 개혁입법은 핵심요구인 노동시간단축특별

법 제정과, 국가보안법 폐지, 정치개혁 입법, 실업자보호조치특별법 제정,

인권법 제정, 의문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법 제정, 통합방송법 제정,

통합의료보험법 제정, 교육관계법 재개정, 부패방지법 제정 등이다. 대부분

민주노총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의 공통된 요구이기 하기 때문에, 연말투

쟁에 이어 내년초 제4차 민중대회를 개최하고, 총선 때는 개혁입법에 반대

한 국회의원 낙선운동 등으로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10대 개혁입법 요구와 함께 공기업 해외매각 반대, 삼미특수

강 고용승계·구속노동자 석방 등 오랜 현안 요구들과 고려운수 등 장기투

쟁사업장의 문제해결도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8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의 회동이 예

정돼 있고, 10일에는 노동부장관 면담이 있을 예정이어서 민주노총의 핵심

요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0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