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동] 노동계 ‘정부 압박’ 가속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지도부가 7일 각각 국회 앞과 국민회의 당 사에서 이
틀째 농성을 벌인 가운데 한국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이 날 오후 국민회의 당
사 앞에서 `김대중 정권 규탄 노동자집회’를 열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등 노
동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부가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 등 노동현안을 올해 말까
지 매듭짓겠다는 지난 6월25일의 노-정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노동자
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노동계 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총파
업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 다”고 거듭 밝혔다.
민주노총도 8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법 개 정과 국가
보안법 폐지, 정치개혁법 개정 등 10대 개혁입법 요구와 관련한 견해와 투쟁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노총 위원장단은 이어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과
만나 사태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 극적인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9일 오전 공익위원 회의를 열어 노조전임자 문제 해
결을 위한 중재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규정과 위반사업 주 처벌
규정을 삭제하되, 전임자 임금은 노조에서 부담한다는 원 칙을 표명하는 안이
가장 유력한 중재안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안이 확정되면 노동계와 사용자
쪽, 여야 정치권, 정부에 사태해 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기섭 기
자 marishin@hani.c o.kr
◐ 99년12월07일21시30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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