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동] 한중-삼성중, 파업사태 이번주가 고비
빅딜에 반대, 전면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경남 창원공단내 한국 중공업 노동조합과 삼
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과의 본격적 인 협상에 나서면서 이번주가 사태해결의 고비
가 될 것으로 보 인다.
한중 노조(위원장 손석형·손석형)는 지난 5일부터 사태해결의 대안 마련을 위해 사측과의
협상에 들어가 8일 현재 사측이 제 시한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등 곧 구체적인 교섭을
시작키로 했다.
최근 가진 협상에서 노조는 빅딜 및 민영화 자체의 철회를 요 구한 이를 인정하되 과정이나 접근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입장을재정리함으로써
협상타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또한 한달 가까이 끌어온 전면파업으로 1천1백여억원의 매출손 실을 낸데 대한 부담과 연
말연시에 파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일 부 노동자들의 불만이 노조를 협상테이블로 이끌고
있어 노사양 측은 오는 25일 성탄절 연휴 이전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위원장 송탁삼·송학삼)도 지난 7일
창원 제1공장 내에서 빅딜과 관련 , 고용승계 범위와 보상문제에 대한 노사협상을 시작했
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한중사태와는 달리 정부정책 자체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에 대한 사내문제이고 사측 이 “되도록이면 많은 사원들을 구제하는 방향으로 최
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해결전망이 밝은편 이다.
그러나 양사의 파업사태가 극한 상황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없 지는 않다.
사태해결을 위한 대화는 시작됐지만 금속연맹 경남본부 대표자 30여명이 지난 7일부터 한
중 창원본사 앞에서 빅딜 및 민영화반 대를 내걸고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한데다 오는 9
일에는 양사 의 노동자들이 창원에서 대규모 연대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위기 감을 더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조합 전임자 임금지급 , 노동시간 단축등을 요구
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어 이같은 `투 쟁’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도 협상전망을 불
투명하게 하 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 99년12월08일14시22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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