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금고노조가 회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해 8∼9일 이틀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8일 전국상호신용금고노조 새한금고지부(지부장 손동철)에 따르면 최근 회사(대표이사 김규철)가 조합원 6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통보하고, 이를 현재 진행중인 단체교섭이 아닌 노사협의회에서 다룰 것을 종용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이미 회사측은 지난 1월 직원 7명을 명예퇴직의 형식으로 고용조정한데 이어 직원 5명을 해고해 98년에 비해 전체 인원의 30%를 감축한 바 있고, 4월에는 홍상희 전 지부장을 해고해 현재까지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노조는 당시 회사는 어려운 경영사정을 이유로 고용조정에 이어 임금의 30%를 일방적으로 삭감해 노조는 지난 7월 체불임금에 대해 고발하기도 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정리해고, 임금체불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또다시 정리해고를 하겠다는 것에 반대한다”며 “회사가 정리해고를 하려면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최소한 법적인 절차를 지켜야 하는데, 회사측은 아무런 제시없이 정리해고 통보만 한 상태”라며 성실교섭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6일 조정결렬에 따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행위를 결의했으며, 8일 오후2시부터 3시간, 9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이며 일방적 정리해고 반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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