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당선자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기쁘다기보다는 당장 원자력병원, 수원의료원 등 공공병원 민영화 저지투쟁을 비롯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어깨가 무겁다. 한달 가까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몸은 많이 지쳤지만 현장 조합원과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요구를 들으면서 현장대중의 힘과 노동운동 미래의 희망을 느꼈다.
△이번 선거를 평가한다면.
=이번 선거는 2년 동안의 산별노조에 대해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산별다운 힘있는 산별노조로의 질적 발전을 바라는 현장 조합원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직선제는 현장 조합원이 산별노조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조직의 주체로 서고, 산별노조 지도부의 관료화를 막고 조합원을 중심에 두고 사업해나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그러나 아직 기업별노조 의식이 많이 남아 있어 단위지부 간부의 입장에 의해 조합원의 판단이 결정되는 한계도 있다.
△임기중 사업계획은.
=핵심 공약인 주5일제 근무 쟁취를 통해 인력확보와 고용안정을 이룩하고, 조합원 배가운동 등으로 미조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해 조직을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임단투와 민주노총 중앙의 총력투쟁을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가.
=민주노총 총력투쟁을 결정할 때 산별연맹의 특성과 상황을 잘 고려해서 전략과 전술을 수립해나가야 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특수성을 고려하고 장점을 살려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