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과기노조 쟁의발생 결의
-6개 지부 12월 단협만료까지 타결 안돼… 정부 예산운용지침 때
문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위원장 이성우)은 9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
서 대의원대회를 갖고 오는 15일을 기해 산하 21개 지부가 조정신청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과기노조가 쟁의에 돌입하게된 계기는 올해 12월로 단협이 만료되는 산하
건설기술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지부의 단협갱신 협상에 진전이 없
기 때문. 더욱이 올해가 다 가도록 협상이 한 두 차례밖에 진행되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협상에 힘을 싣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는 회의적 시각이 대부분
이다. 임금과 단협 두 부분 모두 정부의 지침에 발목잡혀있는 형국이기 때
문이다. 과기노조 김경순 홍보국장은 “예산처 지침과 관련있는 부분에서는
쟁점형성까지 교섭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섭경과에 따라 파업도
불사하겠지만 올해 안에 타결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기노조 3000여 조합원들은 오는 16일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하
고 23∼24일 파업찬반 투표를 거친 뒤 27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일
정을 잡고 있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1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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