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중대회 “정쟁 중단하고 민생문제 해결하라”
-2만5천여명 참가, 서울역에서 명동성당까지 행진
’99 제2차 민중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농민, 노동자 등 2만5천여명이 참가
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역에서 개최됐다.
민중대회가 열리기 전인 낮 2시부터는 ‘농가부채 완전해결, WTO 수입개방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전국농민대회’가 열렸다. 정광훈 전농 회장
은 대회사를 통해 “농가부채로 인한 농가의 연쇄파산은 한국농업생산기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김대중 정부는 야당시절 부터의 약속
인 농가부채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오후 3시경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민중대회 상징 대형 만장을 비롯한
12개의 ‘정부요구사항’을 담은 만장 입장으로 시작됐다. 양연수 전국빈민연
합 의장은 이날 낭독한 결의문에서 “김대중 정권의 관심은 총선 승리를 위
한 밀실협상과 정쟁 뿐”이라면서 “노동시간 단축, 농가부채 해결, 경제 주
권 수호 등 민중 12대 요구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집회참가자들은 오후 5시 경부터 서울역을 출발해 명
동성당까지 행진을 한 뒤 정리집회를 열고 밤 8시쯤 자진 해산했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1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