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학노조 선거에 장건 후보 단독출마

-“조직 복원과 단결이 최대 과제”…21일 선거

전국대학노조 3대 임원선거에 장건 한국외대노조 지부장이 단독으로 입후

보했다.

10일 전국대학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현호·한성대지부장)에

따르면 지난 월 2대 변상경 전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임원선

거후보에 현 비상대책위원장인 한국외대의 장건 지부장이 단독출마했으며,

수석부위원장 후보에 노원균 서울대지부장, 사무처장 후보로는 조춘화 전

국민대지부장이 각각 동반출마, 이날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번 후보등록의 1차 마감일은 애초 지난 6일이었으나 등록자가 나서지

않자, 10일로 연기하는 등 여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일 최종

등록을 확정지으면서, 노조는 오는 21일 애초의 일정대로 선거를 치를 예정

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투표용지 배부 전날인 오는 13일 조합비를 납부한

기준에 따라 선거권을 주기로 하고, 후보등록의 지연으로 시간이 없어 지방

유세는 비디오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전국대학노조 선거는 조직정비의 의미를 담고 있어 관심. 변상

경 전 위원장이 2개월정도의 임기만을 채운 채 중도하차까지 하게 된 원인

은 단일노조로의 전환 뒤의 부작용이기 때문에, 조직내부를 추스리고 산별

노조의 기틀을 마련해야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장건 후보는 조직 내부의 분열을 해소하고, 조직정상화의 중요성을

일차적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 일부 사립대노조의 이탈은 본조가 군

소노조를 지원하는 데 있어 이해부족 등 원심력이 발현된 것으로, 앞으로

대학노조는 모든 지부들의 이해의 바탕위에 ‘산별노조건설’의 기조속에 노

조내부의 민주적 관리와 자율적 운영원칙 등을 세심히 마련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건 후보는 이에 대해 “대학노동자가 하나라는 생각에는 노조들간 차이

는 없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빠르게 조직의 복원과 단결을 이뤄내, 그동

안 제기돼왔던 조합비, 대·중소 지부간의 거리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이탈 조직에 대해서는 선거 후 대화를 통해 조속히 문제

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1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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