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폐공사 노조, 옥천창 살리기 나서

“옥천조폐창이 다시 오면 지역 경제가 튼튼해 집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로 강희복 전 조폐공사 사장이 업무방해와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조정법 위

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조폐공사 노조원들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 확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조원들은 13일 `옥천창이 다시 오면’이란 유인물을 통해 “직원 회식 및

각종 행사를 옥천에서 실시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옥천창

재가동을 지역 주민들이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조는 현지 주민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폐공사 노조는 옥천창 재가동을 지역주민이 나서서 요구해야 하는

이유 에 대해 “옥천창을 재가동하는 데 3억원이 소요되나 경산창을 정상 가

동시키기 위해서는 100억원이 들어 국민의 세금이 낭비된다”고 주장했다.

조폐공 노조가 이같이 지역주민들에게 옥천창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

소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여론 없이는 경산창으로 이전한 옥천창에 대해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옥천창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이 아주 미미해 주민들 사이

에서는 `옥천창 직원들은 옥천에 x만 싸고 간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노조 구충일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은 “옥천창 재가동을 위해서는 지역 주

민들의 여론이 절실해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 처] 대한매일

[발 행 일] 1999.12.13

[발 행 처] 대한매일신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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