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앞 농성투쟁 소식

12월 6일부터 시작된 국회앞 천막농성투쟁이 14일 현재 9일째를 맞고 있다.

12월 7일 농성장으로 사용되던 컨테이너가 철거되고 그 과정에서 16명의 동지들

이 연행되는 사건이 있은 후로 천막은 지금 현재 10여개가 넘게 설치되어 있다.

민주노총 중앙 텐트 만이 아니라 전해투 그리고 각 연맹이 텐트를 치고 농성에

돌입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3가지 핵심요구사항을 가지고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첫째, 주 40

시간 쟁취와 10대 사회개혁, 둘째 한국중공업을 비롯한 구조조정 분쇄, 셋째 삼

미특수강 고용승계 및 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회복 이다. 이런 요구사항을

가지고 정기국회를 겨냥해서 투쟁하고 있으며, 연말에 투쟁의 동력과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내년 1, 2월의 투쟁을 힘있게 가져간다는 기조다.

전해투는 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회복이 민주노총의 3대 핵심 요구사항

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번 투쟁에 적극 결합하는 것으로 했고, 지금 현재 수

도권과 각 지역 해고노동자들 약 50여명이 상경 결집해서 투쟁하고 있다.

아침 기상과 함께 선전전을 진행하고 식사한 이후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

석한다. 그 뒤로는 각 사업장의 일정을 고려해서 지원투쟁을 전개하면서 대정부

투쟁과 각 본사투쟁을 결합시키고 있다. 그 일정이 끝나면 7시 농성장 정리집회

에 결합하고 해고자 전체 회의를 끝으로 하루 일정을 정리한다.

해고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인 정든 일터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을 위

해 99년 연말의 중앙집중투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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