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공항서비스 15일부터 파업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공항서비스(대표이사 허치동) 노조가회사측
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 15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아시아나공항서비스는 비행기가 손님을 태우는 계류장에서의 버스승객수송, 화
물하역, 기내청소 등을 맡는 업체로, 이 회사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항공기 이
착륙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항공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승객들의 불편
이 예상된다.
지난 9월10일 만들어져 직원 1천200명중 984명이 가입해 있는 이 회사노조는
지난 10월15일부터 회사측과 9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이며 임금 11.4% 인상
과 상여금 300% 추가 지급을 요구해왔으나 임금동결과 상여금 200%” 안을 고수
하는 회사측과의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지난 9일 최종협상이 결렬, 서울지방노
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14일 오후 6시부터 회사측의 요구로 마지막 노사교섭을 재개할 예정이어
서 막판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9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싸고 회사측과 대립을 벌이
고 있는 가운데 이날 파업찬반투표에 돌입, 오는 20일 끝나는 투표결과에 따라
파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지난 69년 대한항공 출범 이후항공사
로서는 첫 파업을 맞게되고, 특히 연말연시 Y2K(2000년도 인식 오류) 문제 발
생이우려되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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