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울지하철노조, 사용자로 상근자노조와 교섭
-14일 교섭 시작예정…상근직원 해고문제 등 쟁점될 듯
지난 9일 결성된 서울지하철노조 상근자 노동조합(위원장 이경은)이 배일
도 노조위원장과 정식 교섭을 시작한다.
상근자노조는 지난 11일 서울지하철노조에 서면으로 ▲해고 통보 당사자
사과 ▲원직 복직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안건 토론을 위한 교섭을
요구했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 역시 이와관련 12일 있었던 임시 중앙집행위
에서 만남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표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서울
지하철에서는 14일 오후 6시 최초로 노조위원장이 사용자로 나서는 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섭에서 다뤄질 주제에 대한 상근자노조와 현 9대 집행부간 인식
차는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핵심이 되는 3명의 상근직원 해고 문제와 관
련 상근자노조 이경은 위원장은 “9대 집행부가 주장하는 해고 사유인 특별
고용관계 등은 상근직원들의 정식 고용관계와 아무런 상관 없다”면서 “지하
철노조 9대 집행부 측의 행동은 명백하게 부당한 노동조합의 정리해고”라고
밝혔다. 반면, 9대 집행부 최원석 사무국장은 “기존 상근직원들과 함께할
수 없는 것은 (노조에 대한)생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상근자 노조는 9대 집행부가 7대때 부터 근무하던 상근자들을 해
고하려함에 따라 본조와 승무, 기술지부 등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지난
9일 결성했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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