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효성언양노조, 고용승계 노사갈등
-사측, 직물부 해체 강선부 증설 과정서 고용승계 거부 계약직 대
체
경남의 효성언양노조(지부장 이덕호)가 회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
발하여 지난 8일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사측이 고용승계를 계속적
으로 거부한다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에 따르면 효성TNC(대표이사 조정래)가 지난 12월 6일 직물부를 해체
하고 강선부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직물부 직원 23명의 고용승계를 거부하
면서 증설된 강선부에도 신규 계약직 노동자로 충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직물부 23명 전원을 강선부로 승계할 것을 요구하며 8일부터
회사 정문앞에서 이덕호 위원장, 이경수 사무장 등 집행부간부들을 중심으
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13일 대의원대회에서는 14일부터 대의원들
과 상집을 중심으로 잔업거부 등 부분 파업에 돌입하고 있다.
조동현 노조 수석부지부장은 “지금 회사가 흑자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해왔던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더구나 강선부의 신규채
용을 계약직으로 할 경우 노동강도 강화 등 심각한 폐해가 우려된다”고 말
했다. 또한 노조는 회사측이 23명의 직원에 대해 울산공장으로 배치전환하
거나 권고사직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고용안정 문제가 결부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노조가 고용보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6일 직물부에서 일하던 스리랑카인 등 외국인노동자
10여명을 본국으로 되돌려 보냈다.
[저 자] 편집부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5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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