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주노총, 일부 전 간부 신당참여에 대해 ‘입장정리’

-차기 중앙위서 정치방침 논의…”민주노동당 창당에 최선 다할 것

“

14일 조직내부사정으로 연기된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의 제8차 중앙위

에서는 민주노동당의 창당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방침건이 상정될 예정

이었다. 특히 민주노총은 이날 권용목 전 사무총장, 배석범 전 지도위원 등

의 신당참여에 대한 보다 분명한 입장을 정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

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민주노총 산하노조들 사이에서는 “왜 민주노총이 분명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 것이냐”는 문제제기도 있어왔다. 이와관련 민주노총은 지난

7일 중집위에서 사전논의를 통해 “전직 민주노총 지도급 인사가 신당에 참

여하면서 현장에 적지 않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들의 신당참여

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지향하는 민주노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소위 여권신당이 노동자, 민중의 이해와는 거리가 먼 보수정

당임을 확인하고 일부 전직간부들의 신당참여는 민주노총의 조직적 입장과

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정하는 한편, 민주노총의 주요 간부는 민주노동당

창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민주노총 정치방침에 충실할 것을 결의할 것

을 중집위 안으로 정리한 바 있다.

한편 이외에도 민주노총은 내년 총선에서 핵심 전략지구의 후보선출을 지

역본부 책임하에 진행하고 민주노총 중앙위의 동의를 얻어 민주노동당의 후

보로 추천하는 등의 정치방침을 차기 중앙위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5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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