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가습기 살균제가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 1,528명이 피해를 봤고 이 중 239명이 사망했다(정부는 149명만 피해 사망을 인정하고 있다). 독극물이 든 제품이 연간 60만 개 이상 팔려 나갔으니 잠재적 피해자는 수백만 명에 이른다.

구조조정 해야 할 것은 자본주의

구조조정 해야 할 것은 자본주의

최근 정부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해 파견 확대 등 노동법 개정과 연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조선과 해운업 그리고 제반 산업 위기의 명확한 원인 규명과 정부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수 없다.

주인 없는 회사라고?

주인 없는 회사라고?

국유 기업과 같은 말은 ‘주인 없는 기업’이 아니라 ‘국가가 주인인 기업’이다. ‘주인 없는 기업’이라는 말은 주인을 찾아 줘야 한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민영화하라는 것이다.

[류미례의 언제나 영화처럼] 세상이 절망적일수록 우리는 늘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류미례의 언제나 영화처럼] 세상이 절망적일수록 우리는 늘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는 대안 혹은 대항 미디어의 역할을 자임하며 독립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감독들의 모임입니다.

금속노조와 대학생이 함께한 영화 상영회

금속노조와 대학생이 함께한 영화 상영회

지난 12월 20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렸다. 전국 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이 후원하고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영화 <카트> 상영회가 바로 그것. 이 자리에는 전국의 대학생 50여 명과 금속노조 남문우 수석부위원장, 배현철 대외협력 실장이 함께했다.

[인권칼럼] \’장애인의 성\’ 영화「나도 너처럼」에서 배운다

[인권칼럼] \’장애인의 성\’ 영화「나도 너처럼」에서 배운다

「나도 너처럼」(2011, 벨기에, 제프리 엔트호벤 감독) Hasta la Vista! Come as You Are 장애인 성인남성들의 섹스에 대한 환상과 열망을 그린 로드무비. 2011년 몬트리올 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다. 휠체어를 탄 중증지체장애인 라스와 말기 암환자 필립, 그리고 시각장애인 요제프는 친구 사이로 총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 여행을 모의하고 가족들 몰래 떠난다. 장애인 도우미며 렌트카 운전기사는 이혼녀 클라우드. 평범한 여행으로 알았던 클라우드는 이들을 프랑스 포도농장과 캠핑 등 여행안내를 충실히 하고 이 과정에서 본래의 여행목적을 듣게 되는데.. 장애인의 성과 관련하여, 미혼 남성 장애인의 ‘성 문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3.1점에 불과하다는 국립재활원 조사(2005년) 결과가 있다. 놀라운 것은 사지마비 장애인의 성구매가 3분의 1을 넘는다는 사실. 이 조사에 응한 남성들은 국가·재활기관에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는 모임 주선’(63.2%)을 바랬으며, ‘섹스 자원봉사제도 등 국가지원제도 마련(54.4%)을 요구했다. 여자친구도 필요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네덜란드 SAR(선택적 인간관계 재단), 사회복지단체인 스위스의 \’프로 인피르미스\’ 등과 같은 방식으로 ’성적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이다. 지난 2005년, 장애인 남성의 성적 권리를 그린 영화「핑크팰리스」(2005)에 대해 7개 여성단체는 시민방송

[좌파연대 세상보기] 세월호 집단학살 \”지금 뭐하세요?\” – 류재운 그림

[좌파연대 세상보기] 세월호 집단학살 \”지금 뭐하세요?\” – 류재운 그림

전국좌파연대회의 그림: 류재운(공공운수노조 애니메이션지부 지부장) ▒ \’그림으로 투쟁하는 노동자\’ 바로가기

세월호 학살을 기억하자! 분노하자! 직접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세월호 학살을 기억하자! 분노하자! 직접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성명] 4.16 세월호 학살을 기억하자! 분노하자! 그리고 자본과 국가가 결탁된 세상을 직접행동으로 바꾸자!! – 지배계급의 대리인만을 뽑는 선거로는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어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터진 이래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그 날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는 지금까지 존재해 온 한국 사회를 발가벗긴 채 그것의 천민적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한국에서 세월호 사고를 망각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올바른 대중적 시각이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생명을 가진 존재인 만큼 그것의 존귀함을 깊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세월호 침몰로 꺼져간 목숨을 자신의 목숨처럼 생각할 수밖에 없는 만민의 공동인식이야 말로 자연상태의 공감이요 사회생활의 기초임을 일깨워준다. 인간이 생명에 대해 갖는 공동의식은 그것이 절대적 가치라는 점을 가르쳐 준다. 인간이 생명의 고귀함에 대해 갖는 인식은 자연에 대한 생물학적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인간의 생존권에 기초한 사회 구성체적 시각이 본질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한국이 태생적으로 구성해 온 초라하고 구차한 사회구조를 21세기 지금 그대로 폭로한 사건이다. 이에 국민은 누구라도 그것을 해상사고라는 우연한

[운동과 시] 세월호 집단학살 그리고 ..

[운동과 시] 세월호 집단학살 그리고 ..

최덕효 (인권뉴스 대표)1. 계산 세월호 집단학살 안산에서 마피아들에 대한 분노를 재확인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아주 오래된 \’비지론\’의 부활을 예감한다. 이 사회 자본의 총체적 국가 모순이 여전히 \’비지론\’으로 환원된다면, 그래서 아이들의 귀한 핏값이 사회화로 나아가지 못한 채 관성에 갇힌다면,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있을까? \’침묵\’시위로 \’가만 있으라\’는 저들은 대체 누구지? 엎어야 한다는 요구 앞에 계산기 두드리는 저들 말이야. 2. 질문 세월호에서 아이들이 집단학살 당했다. 그럼에도, 정치는 어차피 현실이므로 그나마 ‘차악’ 선출이 대안?이라는 발 빠른 이성적인? 선거 얘기들이 나온다. 동시에 추모와 분노의 ‘침묵’ 행진도 등장하고. 실화영화 \’BUS44\’에서 강도들은 여성 버스운전기사를 강간하고 이어 참사가 일어난다. 버스에 갇힌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승객인 당신은 범인들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큰소리로 선동하며 맞서 싸울 것인가, 아니면 ‘침묵’으로 ‘차악’을 선택할 것인가? 여기서 ‘차악’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표출할 것인가? 3. 힐링 누구나 트라우마를 말하고 힐링을 권한다. 망한민국 절대다수 노동자민중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기에 자본과 자본가권력 마피아들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가해의 결과이며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적 트라우마’와

미래와 조직문화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민주노총 토론회

미래와 조직문화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민주노총 토론회

일시: 2014년 5월 8일 (목) 14:00 장소: 민주노총 15층 교육원 기간 민주노총 전략조직화 사업에 대한 평가와 미래전략 (발췌) –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비정규운동의 전면화는 현 노동운동의 위기극복의 열쇠이자 새로운 민주노총 미래전략 실현의 핵심고리 현재 민주노조운동의 주체적 한계이자 근본적 위기는 △변혁성의 약화와 실리주의, 경제주의 등 운동이념에서의 우경화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정규직(대공장) 중심 운동의 한계 △전체 10%, 비정규 2%라는 조직화율로부터의 한계 △비생산적인 정파주의로 나타나는 활동가 간부집단의 한계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 한계와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운동주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문제와 연계되어 있는 핵심고리를 찾아 그것을 중심으로 힘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해결 방법이다. 그 핵심고리는 비정규운동의 전면화다. 정규직(대공장) 중심 노조가 비정규직 운동을 자신의 요구로 분명히 정립하고 전면화한다는 것은 노동계급의 단결과 자본과 정권에 대항하는 총노동의 조직력과 투쟁력 확대강화에 주체적으로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정규운동의 전면화는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체제에 파열구를 내는 조직력과 투쟁력을 확대 강화하는 것이며, 나아가 차별과 양극화, 빈곤의 사회화(세계와)를 저지할 반신자유주의 투쟁전선을 확대 강화하는 운동이다. 따라서 신자유주의 체제를 허물고 새로운 대안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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