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학습지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선출 과정은 비없세와 합의로 이뤄져

학습지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선출 과정은 비없세와 합의로 이뤄져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이하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사태와 관련하여, 학습지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선출이 학습지노조와 연대단체의 민주적인 제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본지가 입수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학습지노조는 지난 2월 24일 오후 10시 학습지노조 사무실(용산구 청파동 소재)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황창훈 조합원을 직무대행으로 선출한 바 있다. 선거권이 있는 4명의 대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추천을 받아 출마한 후보는 강종숙(학습지노조 전 위원장)과 황창훈(학습지노조 서울경기지역 본부장)이었으며, 후보들의 소견 발표 후 치러진 선거에서 황 후보는 3표를 강 후보는 1표를 각각 득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이번 대의원대회의 선거는 학습지노조와 연대단체인 비없세(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가 지난 2월 18일 작성한「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 교섭투쟁 방향」(합의문) 제하의 문건 중 <교섭체결권>을 기반으로 다음 3개항에 의거 추진됐다. 1. 노조법상 교섭체결권과 법적 구속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법률원을 통해 확인한다. 2. 이를 위해 중앙위원회 또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선임하는 방안을 확인한다. 3. 회의기구를 통해 직무대행이 선임되면 곧바로 회사에 전국학습지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이름으로 공문을 보내고 교섭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학습지노조와 비없세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법률원 앞으로 “현재

[코뮌영상] 재능1908일 종탑38일 – 재능투쟁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

[코뮌영상] 재능1908일 종탑38일 – 재능투쟁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

재능투쟁 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 – \’지하철노래패 소리물결\’과 함께 일시: 2013년 3월 11일 19시 장소: 재능교육 본사(혜화동) 주최: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코뮌영상네트워크 http://cafe.daum.net/communepictures

[운동평론] 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4)

[운동평론] 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4)

‘재능 학습지 투쟁에 관한 내부 논쟁에 대한 입장’ 제하의 노동자혁명당추진모임(노혁추) 임천용 동지의 글에 답한다 1. 먼저, 재능지부 투쟁 관련 온라인 토론의 목적은 전환기 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전제로 해야 하며, 이 토론으로 말미암아 ‘어떤 경우에도’ 그동안 온몸으로 헌신한 기존 재능지부 투쟁 활동가/조합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겨선 안 된다는 점을 밝힌다. 임천용 동지가 문제 삼은 운동과 트라우마 관련 지적은 필자의 의도와 전혀 다른 층위의 이야기이기에 약간의 부연설명이 필요할 듯싶다. 필자가 ‘[운동평론] 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2)(3)’에서 언급한 사회심리학(부르주아 심리학이 아닌)에 기반한 트라우마 문건과 운동에의 적용은, 오랜 기간 투쟁으로 과부하 우려가 높은 동지들의 자기 점검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 제공이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트라우마에 걸린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증세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는 필자가 재능지부 관련 문건을 제출한 직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난 다수의 재능지부 양측 동지들에게서 전형적인 트라우마 증세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지들의 아픔은 깊었다. 필자를 신뢰하며 대화 중 자연스레 보여준 비난, 욕설, 분노, 눈물, 집착

[운동평론]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3).

[운동평론]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3).

최덕효(한국인권뉴스 대표) 1. 분노조절장애와 트라우마 활동가들이 척박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은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은 종종 ‘분노’로 표출되는데, 이는 일상 외에도 운동에 있어 이념적 노선이나 활동가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관계들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분노’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될 때 우리는 일단 ‘분노조절장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활동가들은 통상 현장에서 싸우거나 비난하거나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등의 양태로 나타나는데,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이나 한탄을 늘어놓는 일 혹은 상대에 대해 못된 사람이나 사기꾼 혹은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등의 행동이 반복되는 것이 그런 증상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그는 자존감과 자기정체성이 붕괴됨으로써 현재 자신이 처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억압된 상처가 무감각한 감정으로 이어져 사회적 제반 인간관계까지 포기하게 되는 불행을 가져오기도 한다. 분노조절장애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조건에 영향을 받지만 때로는 개인의 기질이나 가족사 측면에서도 유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

[코뮌영상] 박수정 지음『여자, 노동을 말하다』통해 본 세상보기 – 최형록

[코뮌영상] 박수정 지음『여자, 노동을 말하다』통해 본 세상보기 – 최형록

강사 – 최형록 (인문학자) 일시: 2013년 3월 8일 오전 9시 장소: 코뮌영상 사무실 주최: 코뮌영상네트워크 박수정 지음『여자, 노동을 말하다』(이학사, 2013) 우리 시대 여성 노동자 8인을 통해 바라보는 노동 그리고 역사! 2003년부터 여성 노동자 글쓰기 모임에 참여해온 박수정의 『여자 노동을 말하다』. 짧게는 4년 전, 길에는 8년 전에 잡지 \’삶이보이는창\’과 \’진보평론\’에 써온 글을 엮은 것이다. 여자로서 평생 노동을 해온 \’여성 노동자\’ 8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 고통, 해고, 파업, 투쟁, 저항 등을 겪어온 우리 사회 여성 노동자의 고난의 역사를 엿본다. 하혈을 하면서도 평생을 거의 가사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오경숙, 비정규직을 벗어날 수 없는 텔레마케터 김희영,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지금은 미용 노동자가 된 하연이,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전국여성노동조합 박남희 등 1970~80년대 이래 우리 사회의 수백만의 여성, 우리의 언니들, 누나들, 어머니들이 함께 걸어갔던 가난과 고통, 투쟁과 눈물, 희망의 이야기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 소개] 저자 박수정은 철학을 공부하겠다고 철학과에 들어가서는 주로 연극을 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1992년에 구로노동자문학회에 들어갔다. 2003년부터 여성

[운동평론] 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2)

[운동평론] 재능지부 투쟁에서 보는 운동의 어려움 & 극복하기(2)

1. 사회심리학적 접근 그간 운동공간에는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으면 훌륭한 활동가로 일할 수 있었던 썩 괜찮은 동지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했거나 제 앞가림에 바쁜 이유 등으로 그들을 안타깝게 떠나보낸 적지 않은 이야기들이 오늘도 우리들의 가슴을 애이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우리가 동지를 잃는다는 것은, 대부분 동지들이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거나, 영원히 잠수 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반동적인 진영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포함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원인은, 전선이 분명한 외부보다는 좀처럼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내부의 모순에서 찾아진다. 내부모순은 종종 ‘내분(infighting)’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일정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된 조직의 경우, 내분은 동지들의 ‘번아웃(Burn Out: 탈진)’이 모순의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곤 한다. 이와 관련, 현재 처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동지들의 능력이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라고 여겨질 때, 우리는 트라우마(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염려해야 한다. 오랜 기간 진행된 현장투쟁(행동주의)이 동지들의 삶을 장악해서 발생하는 트라우마에 걸리면, 가장 극단적인 정서의 유발로 인해 먼저 조직 내 ‘의사결정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리고 집중할 수 없으며, 숙면이

[코뮌영상] 거평프레야 상가세입자 피해보상 및 생존권쟁취 투쟁결의대회

[코뮌영상] 거평프레야 상가세입자 피해보상 및 생존권쟁취 투쟁결의대회

일시: 2013. 3. 5(화) 11시 30분 장소: 국민은행 본점 앞 (여의도) 주최: 빈철연 거평프레야 상가세입자철대위 주관: 전국빈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빈민해방철거민연합) 후원: 한국진보연대, 민주의 힘, 민주노총, 진보정당 투쟁결의문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모두 모아 한번 열심히 살아보자 결심하면서 어렵게 입주했던 상가에서 우리 세입자들은 철퇴를 맞았다. 1996년 당시 동대문 일대 거대한 상가들이 생기면서 우리는 새로운 삶의 꿈을 안고 상가에 입주하였다. 하지만 1998년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거평그룹의 무책임한 방만 운영으로 부도처리 되면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던 세입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상태까지 만들었다. 상가세입자들은 임차인연합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했으나 임차인연합 자체가 안일한 운영방식으로 또 한번 발등을 찍혔으며 급기야 세입자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2,661명의 세입자들은 아무런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그간 십여차례 경매가 유찰되면서 국민은행, 한화그룹 등 대기업과 채권단들은 파인트리자산운용 주식회사와 함께 감정가 4,500억원인 빌딩을 1/3 가격도 안되는 1,258억원에 파인트리자산운용 주식회사에 낙찰되게 하였다. 하지만 2011년 공매중인 상태에서 무자격 불법 관리업체가 점유 침탈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소유권을 이전받은 파인트리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관리회사조차 인계를 거부하고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현재까지

[코뮌영상]3.5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문화제

[코뮌영상]3.5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투쟁 승리를 위한 문화제

일시: 2013년 3월 5일 오후 7시 장소: 재능교육 본사 앞 (혜화동) 주최: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재능교육지부 재능투쟁을 둘러싼 이러저러한 논란들(페이스북을 중심으로)이 심상치 않다. 5일 재능문화제, 28일차를 맞은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조합원들은 발언에서 자신들의 최근 심경을 이렇게 전했다. 코뮌영상네트워크 http://cafe.daum.net/communepictures [한국인권뉴스]

[페북에세이] 자본주의 러브스토리 한국판, 기업의 보험금 돈놀이 – 박훈

[페북에세이] 자본주의 러브스토리 한국판, 기업의 보험금 돈놀이 – 박훈

박 훈(노동변호사) 어떤 페친이 이런 글을 올렸다. “마이클 무어 작 ‘자본주의: 러브스토리’를 보고 있다. 소름 쫙 돋는다. 하나. 대기업들 – 월마트, P&G, 씨티뱅크 … 등등이 직원들 생명보험을 들고 수익자를 회사 대표로 직원이 죽으면 보험금은 회사가 받는다. 뭐 이런 돈놀이가 다 있지? 혹시 우리나라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보험이 있다고 했다. 페친이 열받은 모양이다. 쌍용차도 이런 보험을 들었는지 알아보겠다고 한다. 여러분들 혹시 근로자재해보험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직장인보장보험, 종합보장 직장인보험 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런 보험이 저런 보험이다. 물론 대기업 노동조합들은 대부분 단체협약으로 직장인보험을 허용하되 보험 수익자는 당해 노동자가 가져가도록 하고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노동조합이 없는 사업장 특히 제조업체 중 사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이주 노동자들을 주로 사용하는 업체에서는 보험수익자가 회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거나 하면 그 보험금은 회사가 가져간다. 이런 것이 가능하냐고, 가능하다. 1991. 12. 31. 상법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조문은 이렇다. “제735조의3 (단체보험) ① 단체가 규약에 따라 구성원의

[코뮌영상] 사회과학방법론 – 비판적 실제론과 마르크스과학 / 김진업

[코뮌영상] 사회과학방법론 – 비판적 실제론과 마르크스과학 / 김진업

[사회실천연구소 2012 동계강좌] 사회과학방법론 – 최종회 강사: 김진업 교수 (성공회대, 사회학) * 세미나 목표 – 이 세미나는 과학철학의 주요문제, 즉 과학적 지식이 무엇이고, 그것이 비과학적 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다룬다. 잘 알려진 것처럼 주류 과학철학은 이 문제해결에 실패했다. 이 세미나는 주류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이의 극복을 모색하는 대안적인 과학철학으로서 『비판적 실재론』을 소개한다. – 이 세미나는 바스카(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와 그의 스승인 하레(천년의 철학)를 교재로 삼는다. 하레는 철학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조망을 통해서 과학 및 과학철학이 철학 전체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서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바스카는 주류 과학철학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통해서 과학철학과 사회과학방법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8주: 비판적 실재론과 마르크스과학: 종합토론 (바스카,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 후마니타스, 2007, 제1장 & 아처, 비판적 자연주의와 사회과학, 한울 2005, 123-159) 2013년 2월 26일 오후 7시, 사회실천연구소 http://spri.jinbo.net/ 구조변혁은 ‘개인의 의식적인 행위’를 이을 수 있는 사회모델에서 사회구조는 개방적이기 때문에 모든 다른 사회이론과 마찬가지로 맑스주의 이론도 한 번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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