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셜터치] 진보개혁진영의 도덕근본주의 & 사악한 의도 – 김창훈

[소셜터치] 진보개혁진영의 도덕근본주의 & 사악한 의도 – 김창훈

김창훈(프레임코칭센터 대표) 현재 진보개혁진영은 바리새인들이다 어릴 때 읽던 성경 속 예수는 늘 누군가와 언쟁하는 예수였다. 예수님이 계신다. 누군가 예수님에게 말로써 도발한다. 그 도발자의 논리에 대해 예수님은 차원 높은 비유로 그 상대자에게 답한다. 그러나 그 상대자가 모두 예수의 가르침에 감화되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더러는 예수에게 감복해 믿는 무리의 한 사람이 되기도 했겠지만 대다수는 예수의 지적·영적 권위를 무너뜨릴 또 한번의 기회를 노렸다. 예전엔 예수에게 도전하는 이런 무리들을 아주 나쁜 사악한 놈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나이 들어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공부하면서 이 도발자들이 당시 그 사회에서는 얼마나 나름 훌륭한 사람들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훌륭함은 때때로 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온다. 그 도발자들은 바리새인들이었다. 바리새인들은 당시의 지배계급이었던 사두개파에 대항하는 진보적 집단이었다. 사두개파는 성전과 관련한 엄청난 이권경제를 구축했다(이 이권체제에 대한 항거가 예수의 성전정화 이야기다). 그러고 이들은 외세인 로마와 결탁해 나름의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있었다. 예수를 군중들에게 보이고 그들의 처분을 기다리기 전까지의 정치과정은 사두개파와 로마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두개파는 종교적 영적 측면에서도 부패해 있었다. 이런 사두개파와 대척점에

[코뮌영상] 『봉기』출간 기념, 이탈리아-한국: 실시간 저자 화상강연 /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

[코뮌영상] 『봉기』출간 기념, 이탈리아-한국: 실시간 저자 화상강연 /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

『봉기』출간 기념 이탈리아-한국: 실시간 저자 화상강연 /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 일시: 2013.1.12 (토) 오후 7시 장소: 다중지성의 정원 (02-325-2102) 주최: 도서출판 갈무리 진행: 기획책임/오정민, 코디네이터/김하은, 통역/김정연 (*아래 글은 프랑코 베라르디 님이 화상강연회를 위해 보내준 글이며, 곧 Adbusters 매거진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유럽적 비극의 첫 번째 막이 끝이 났다. 부채는 유로존의 물적 헌법[구성](the material constitution)에서 중심지를 차지했다. 민주주의의 의기양양한 제거와 사회적 삶의 빈곤화를 시작하면서 말이다. 금융적 강권의 금언은 무엇일까? 삶을 파괴하라 – 시민적 삶의 구조의 붕괴를 독려하라 – 금융 체계를 구하기 위해서. 한편, 국가 예산을 긴축의 이름으로 가장 무자비하게 삭감해버린 국가들이 경제의 몫인 그들의 전반적인 부채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보았다는 점을 EU의 새로운 자료는 보여준다. 이것은 경제적 경기후퇴의 시기에 정도가 심한 정부 예산 삭감은 경기 회복의 모든 기회를 영구적으로 파괴한다는 투명하고 분명한 증거를 제공한다. 부채 증가와 경기 후퇴는 서로를 먹여 살린다. 자원과 돈이 사회로부터 금융계급을 향해 이동하기 때문이다. 유럽적 비극의 두 번째 막이 이제 시작된다. 국민국가의 분열, 반(反)-독일 정서의 상승, 그리고 그리스,

[최형록 북에세이] 살신성인(殺神成人) 3/3

[최형록 북에세이] 살신성인(殺神成人) 3/3

최형록(인문학자) [서평 대상 서적 ] 리처드 도킨스,만들어진 신(이한음 옮김, 김영사, 2007년) Christopher Hichens, god is not Great (New York : Twelve, 2007) Sam Harris, The End OF Faith (New York : W.W. Norton & Company,2004) 나. NOMA와 종교 세력에 대한 정치적 동맹문제 독립의 관점은 양자 사이에 있는 전제들, 방법들 그리고 개념들 사이의 차이점들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대화의 관점은 양자의 유사점들에 초점을 맞춘다. 양 관점은 도킨스와 히첸스의 표적(도킨스, 76-112)이며 이 논쟁에서 중대한 것이 NOMA 이다. 3자의 지적 전투성의 동기는 오늘날 정치적 난맥상의 기저에 있는 반 계몽주의적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근본주의에 대한 긴박한 위기의식이다. 도킨스는 “아니오, 나는 무신론자들을 시민으로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들을 애국자로 봐야할 지도 모르겠군요. 이것은 신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도킨스의 책, 70)라고 말한 부시의 아들 부시를 보고 출판대행업자가 6년 전과 판단이 바뀌면서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1) 도킨스는 미국이 종교적 정치,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었을만한 상황의 희생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제퍼슨과 존 아담스는 그랬겠으나(도킨스의 책, 67~69)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취임사에서

[코뮌영상] 재능교육지부 2013년 투쟁선포 \”특고노동자 노동3권 쟁취하자\”

[코뮌영상] 재능교육지부 2013년 투쟁선포 \”특고노동자 노동3권 쟁취하자\”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2013년 투쟁선포 기자회견 우리는 이명박 정권 내내 “해고자 복직과 단체협약 원상회복”을 쟁취하기 위해서 물러서지 않고 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앞으로 들어설 박근혜 정권 역시도 자본가들의 대변인에 불과하고 자본의 이해를 대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쟁취를 위한 대정부 투쟁과 해고자 복직, 단체협약 원상회복을 위해 재능교육 자본과의 투쟁을 결코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일시: 1월 11일(금) 오전 10시 30분 장소: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 [기자회견문]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2013년 투쟁선포 기자회견 2007년 겨울에 시작된 재능교육 지부의 투쟁이 벌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다음달 26일이면 비정규직 투쟁사업장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투쟁했던, 기륭전자분회의 1895일이라는 투쟁일수와 같아진다. 재능교육 학습지 노동자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전적으로 재능교육 사측에게 있다. 재능교육은 1999년부터 유지되어오던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고, 파괴하기 위해 조합원 해고, 용역깡패 투입, 손배가압류, 단체협약해지 등 휘두를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탄압했다. 노동자로서의 자존심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재능교육 노동자들은 사측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해왔다. 그리고 특수고용

[소셜터치] 폐병환자의 성욕에서 조직노동의 탐욕을 생각한다

[소셜터치] 폐병환자의 성욕에서 조직노동의 탐욕을 생각한다

김창훈(프레임코칭센터 대표) 폐병환자의 성욕은 정당한가? 조직노동의 탐욕을 생각한다 요즘은 폐병을 의식하며 사는 시대는 아닌듯하다. 하지만 7,80년대만 해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크리스마스실(seal)이라고 폐병환자들을 위한 우표를 팔았다 학교에서는 의무적으로 학생들에게 사기를 강요하기도 했었다. 일제시대나 해방 후의 문학들을 보면 지식인들은 아주 전형적으로 그려진다. 물론 그 전형적 이미지는 당대의 민중들에게 비친 지식인들의 이미지일 것이다 그런데 이 지식인들의 이미지는 또한 묘하게 폐병과 연결되어 있다 폐병에 고통 받는 지식인 그러나 그 고통 속에서도 책을 읽고 문학을 말하는 지식인, 압도적인 정치체제의 엄혹함에 저항다운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 지식인들은 그런 폐병 앓는 지식인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남겼다. 그런데 이런 표현 아시는지 모르겠다 “폐병쟁이가 여자 밝히듯이”… 대중에게 비치는 지식인의 또 다른 이미지는 폐병을 앓지만 여자는 탐하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여자의 몸을 탐하는 그런 것이었다. 이렇게 몸은 축나가고 그래서 몸이 원하지도 않는데 계속 미친듯이 여자의 육체를 탐하는 그런 존재… 몸은 이미 안 좋아져 얼굴은 하얘졌지만 여성은 계속 탐한다. 그래서 유곽으로 찻집으로 전전한다. 오늘 밤의 여자를 찾기 위해… 도대체 폐병 걸린 환자는

[코뮌영상] 노동자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청년학생 집담회

[코뮌영상] 노동자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청년학생 집담회

대선투쟁: 평가와 전망 – 사노위 학생위원회(준) 일시: 2013년 1월 10일 (목) 오후 4시 장소: 동국대학교 사회과학관 M122호 주최: 2012 노동자대통령 학생선투본, 사노위 학생위원회 (발제문 중에서) \”… 우리가 매번 선거에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정세다.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의 구체적 정세마다 \’혁명에 이르는 길\’을 찾으려 무진 애를 쓰는 것이다. 노동자계급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기존의 진보정당운동의 한계를 인식하고 변혁적 현장실천과 새로운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하고자 하는 열망이 노동자계급의 일부로부터 번져 나왔다. 그토록 기존 진보정당운동의 모순을 외쳤던, 새로운 운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우리는 \’실제로\’ 그 언명들을 실천할 수 있는 국면과 마주쳤다. 분명 우리에게는 실력도, 역량도 부족했다. 그러나 우리가 이 국면에서 \’총을 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한가로울 수는 있었을망정 술과 세미나와 이따금씩 나가는 집회로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기최면을 걸어야 했을 것이다. \’언젠가 백마 타고 오실 실력과 역량\’을 기다리면서…\” [발제문 바로가기] 대선투쟁: 평가와 전망 1 [발제문 바로가기] 대선투쟁: 평가와 전망 2 [발제문 바로가기] 대선투쟁: 평가와 전망 3 [발제문 바로가기] 대선투쟁: 평가와 전망 4 코뮌영상네트워크 http://cafe.daum.net/communepictures [한국인권뉴스]

[마광수 칼럼] 욕망 금기시하는 부작용, 광신적 신앙과 전체주의적 국가주의

[마광수 칼럼] 욕망 금기시하는 부작용, 광신적 신앙과 전체주의적 국가주의

[마광수 칼럼] 대리배설과 표현의 자유 마광수(연세대 교수, 국문학) 카타르시스는 정화 내지 배설을 뜻한다. 그것은 억압된 감정의 찌꺼기를 대리배설 시켜 줌으로써 정서의 안정감과 균형감을 얻는 것인 바, 일종의 정신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려면 대리배설은 감질나게 은근슬쩍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찌꺼기가 계속 남아있게 되기 때문이다. 직접배설을 못할 바에야 대리배설만은 확실하고 화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대리배설을 위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되고, 적극적으로 양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포르노를 금지시키면 시킬수록 더욱더 음성적으로 활성화되게 마련이다. 인간에게는 잠재된 욕망이 있게 마련인데, 그것은 금지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잠재된 욕망은 현실에서는 금기의 형태로 나타난다. 아들(딸)이 엄마(아빠)를 사랑하는 것이나,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성욕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잠재된 욕망은 금기를 부수기 위해서 존재하고, 모든 예술은 금기를 시원하게 깨주는 데 의의가 있다. 배설 즉 싸는 것이 먹는 것보다 중요하다. 서양은 정신주의적 풍토에서 배설을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기피하였으나, 이는 곧 광신적 신앙, 편집광적 금욕주의, 전체주의적 국가주의 등 갖가지 부작용을 초래하였다. 반면 서양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와 동양의 육체중심적 풍토에서는 정신과 육체를 일원론적으로

[최형록 북에세이] 살신성인(殺神成人) 2/3

[최형록 북에세이] 살신성인(殺神成人) 2/3

최형록(인문학자) [서평 대상 서적 ] 리처드 도킨스,만들어진 신(이한음 옮김, 김영사, 2007년) Christopher Hichens, god is not Great (New York : Twelve, 2007) Sam Harris, The End OF Faith (New York : W.W. Norton & Company,2004) 2-2 통합의 관점과 과정신학 도킨스에 대한 비판들 중에는 그에게 신학과 종교철학에 관한 학식이 결여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진화생물학자에게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다. 그런 한편, 도킨스와 히첸스는 ‘전투적’인 과학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조야한 성경 직역주의와는 다른, 과학과 종교 관계의 복잡 미묘하며 반종교적이지 않으면서 이성적인 사람들에게 나름으로 설득력을 지닌 차원을 놓치고 있다. 이런 뜻에서 ‘과정신학’은 이들의 입론의 위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진화론문제. 근본주의적 성서 직역주의자들은 창조론을 일종의 공리처럼 신성시한다. 이에 반해서 과정신학1)은 창조론의 인간 중심주의를 부정한다. 인류는 생명 공동체의 일부로서 다른 실체들과 생태학적 상호의존 관계에 있다. 신은 자신이 창조한 우주에 내재하는 동시에 그것을 초월하는 존재다. 둘째, 우연과 법칙의 문제. 신(神)을 절대군주처럼 보는 관점에서는 우연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은 신이 결정한다고 본다. 이런 입장과 관련되는 것이 도킨스가

[코뮌영상] 학습토론마당 공감 – 스위스의 노동문제

[코뮌영상] 학습토론마당 공감 – 스위스의 노동문제

[제20차 서울공감 학습토론마당] 스위스의 노동제도 강사: 김창훈 (프레임코칭센터 대표) 때곳: 2013년 1월 8일 (월) 오후 7시, 세교연구소 (서교동) 주최: 직접민주주의 학습토론마당 공감 ▒ 철밥통과 플라스틱밥통 \”한국의 행복지수는 필리핀보다 낮고 인도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이다. 신자유주의라는 거대한 흐름에 모든 국민들이 총궐기로 혁명해야 하지만, 소수의 나라는 이 흐름을 이용해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 나라도 있다. 한국 사회의 실업율은 2.9%(2011년 기준)라고 한다. 경제학에서 완전고용을 3%라고 하니 통계상으로 한국은 지구상에서 천국인 셈이다. 그러나 대중들은 죽어나가지 않는가. 이는 존재할 수 없는 통계의 착시효과다. 실제 실업률은 10%를 훨씬 상회하며 청년층의 경우 25%에 육박하는 게 현실 아닌가. 이는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포기한 수백만이 실업률에 잡히지 않은, 통계를 이용한 대중최면 현상이다.\” [발제자료 다운받기] 스위스의 노동제도 코뮌영상네트워크 http://cafe.daum.net/communepictures [한국인권뉴스]

기독교속 우상화된 그리스도 대신 살아 숨쉬는 예수 만나야

기독교속 우상화된 그리스도 대신 살아 숨쉬는 예수 만나야

[전영철 칼럼] 안내글/ 새로운기독교운동연대(새기운) 전영철 대표는 2012년부터 재세례파 교회인 예수촌교회(춘천시 후평동 소재)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나뱁티스트(Anabaptist)는 흔히 \’재세례파\’로 알려진 급진적인 기독교 개혁파의 하나로, 16세기 이래 초기교회의 삶을 이상으로 삼으며 박해 속에 비폭력 평화주의 운동을 해온 소수 교파이다. 전 대표는 특히 재세례파가 국가의 강요나 국가의 법에 지배 받지 않는 신자들이 구성원이 되는 공동체 지향성을 갖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아나뱁티스트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2012 송년사) 전영철 (새기운 대표, 마음사랑교회 목사) 금년은 내가 아나뱁티스트를 만난 해요 알기 시작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히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소박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대화의 문을 여는 데까지는 이르렀으나 대화다운 대화가 이루어지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함께 나누려 했던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일단 접어둡니다. 그 대신, 그 중에서 정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오랜 대화의 시간이 지난 뒤, 마지막 무렵에 나누려던 이야기를 단도직입적으로 하겠습니다. 1. 나는 도처에서 아나뱁티스트가 기독교의 처음으로 돌아가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의문을 함께 지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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