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논평] 언론이 지켜야 할 것은 의사표현의 자유

[논평] 언론이 지켜야 할 것은 의사표현의 자유

<참세상>은 법원의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속시켜 나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언론사로서는 독자들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희생시키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 때문이다.

[이영일 칼럼] 지도자의 \’약속\’

[이영일 칼럼] 지도자의 \’약속\’

6.2지방선거가 모두 끝난 지금, 우리는 어떤 약속을 들고 자신을 찍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인 후보가 당선되었는지 되돌아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왜 유권자들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접고 세종시 사업을 수정하겠다고 한 정부여당의 또다른 약속을 믿지 못하겠다고 한 건지도 곰곰이 분석해 보아야 한다.

밤거리가 무서운 우리 청소년들

밤거리가 무서운 우리 청소년들

가로등을 늘려달라고 답한 청소년들의 대답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야간자율학습 또는 학원 학습후 귀가하는 청소년들이 어두운 밤거리에 대해 심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단순히 안전한 귀갓길 확보 문제뿐이 아니라 전반적인 청소년 보호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고 학원의 심야학습 제한과도 그 맥을 같이 한다

(생활~) 다른 어머니가 사는 법

(생활~) 다른 어머니가 사는 법

다른 어머니가 사는 법 공원이나 유원지에 가면 으레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같은 터줏대감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계유지를 위해서 이른바 피 튀기는 심정으로 나오는 상인들이 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사람들은 상인들이다. 편하게 말하자. 장사꾼이라고. 그래서 말인데 장사꾼도 장사꾼 나름일 테다. 합법적인 장사꾼과 불법적인 장사꾼으로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무엇을 팔던 간에 번듯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구루마를 끌거나 좌판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은 이른바 잡상인 또는 노점상이라고 부른다. 무허가 상인이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무허가 상인도 터줏대감 못지 않게 공공장소에 터를 잡고 악착같이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은파유원지에서였다. 두 사람의 아이스크림 장수가 있었다. 60은 족히 넘어보여서 ‘아주머니’라고 부를 수 있는 연배는 훌쩍 지난 분들 같았다. 그러나 워낙 프로다운 기운이 넘치는 바람에 할머니 어쩌고저쩌고 하는 식의 호칭은 집어치우고 그저 ‘아이스크림 장수’라고 부르고 싶은 생활의 달인들이었다. 잠시 쑥 몇 잎을 캐러 가신 친정어머니를 기다리면서 우연히 두 아주머니가 하는 양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 중에 나이가

밥통의 꿈

밥통의 꿈

부일세력과 이승만독재세력 및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세력은 물론 이와같은 세력에 뿌리를 둔 수구반동세력을 정치무대에서 추방하기 위하여 쓴 글이다.

누가 국가안보를 말하는가

누가 국가안보를 말하는가

한겨레신문을 읽는데 지금까지 남북관계를 설명한 글중에서 2010년5월25일 이종석박사(전통일부장관)의 칼럼이 종합적으로 너무 잘 되었으므로 저자의 승락을 얻어 그대로 옮겨 놓았다.

천안함조작,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

천안함조작,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

daum \’진실 천안함\’ 클릭 \’진실은 밝혀지고야 말 것이다\’라는 제목을 찾을 것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613277

(에세이) 통기타 카페, 미사리에서 강촌 라이브 카페까지~

(에세이) 통기타 카페, 미사리에서 강촌 라이브 카페까지~

통기타 카페, 미사리에서 강촌 라이브 카페까지~ 나는 전철 족이다. 뒤집어서 말하면 자나 깨나 두발로(!) 족인 것이다. 웬만한 곳은 걷고, 정이나 먼 곳이면 버스나 전철을 탈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다. 전철족이기 때문에 볼 수 있고 겪을 수 있는 그런 일에 가끔 맞닥뜨리게 되는 일이 적잖게 생긴다. 일요일이었다. 6호선 전철역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가 갈 목적지는 석계역, 차를 탄 곳은 망원역이다. 망원역은 비교적 출발점에 가까운 지점이기 때문인지 일찌감치 빈자리를 찾아 앉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방금 끝난 철학 강좌에서 받아 쓴 ‘강의노트나 읽으면서 가야겠군.’하고 노트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난 데 없이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7080 라이브 카페’ 어쩌구저쩌구 하는 선전 소리가 이어졌다. 그러고 나서 통기타 반주소리에 맞춰 부르는 노래가 차안 가득히 흘러넘치고 있었다. 흔히 있는 전철 안 잡상인이었다. ‘난 해당 사항 없는 사람이니까……..’하고 하던 일에나 집중을 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내 앞에서 멈추는 소리가 났다. ‘이상하다. 뭐지?’하는 순간, 분홍색으로 된 CD 하나가 눈앞에서 어른거렸다. ‘어? 아저씨~’ 안

[인권평론]‘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의 운동기조를 비판한다

[인권평론]‘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의 운동기조를 비판한다

최덕효(대표겸기자) ‘아래로부터의’ 요구 배제한 성노동운동은 상층부 운동에 불과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持志, GG)’가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GG는 단체소개를 통해 △성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지하고 성노동자를 서포트(support)할 것 △성노동자운동의 뜻을 보존하고 지킬 것 △성노동자들을 피해자로만 보는 관점을 전환해 이들의 생존력과 주체적인 삶에 주목하고 그 모습을 드러내 사회적 낙인을 함께 넘어설 것을 천명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세 가지 행동계획으로 성노동자들의 운동 지원, 성노동 비범죄화 운동 전개, 그리고 이 둘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이론적 실천 및 성노동자 권리 지원을 위한 현장투쟁·문화투쟁·담론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G는 지난해 9월 21일 성매매 특별법(성특법) 시행 5년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있은 ‘성노동자의 권리 지원과 성노동 비범죄화를 위한 토론(낙인이 아니라 권리를!)회를 주최한 ’성노동자 지원활동 준비모임‘이 발전한 단체로, 이전의 성노동운동네트워크 여성활동가들이 주축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한국인권뉴스 대표겸기자로서 그동안 민주성노동자연대(민성노련)을 중심으로 한 성노동자운동과 사회단체들의 성노동운동에 직간접으로 연대활동을 해왔던 까닭에, 만약 GG의 운동기조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운동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마땅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성노동자운동의 뜻을 보존하고 지킬 것”이라는 GG의 존재이유와 “성노동 비범죄화

어머니, 나이는 잊어버리세요!

어머니, 나이는 잊어버리세요!

어머니, 나이는 잊어버리세요! 카네이션 꽃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는 거리의 모습이다. 특히 전철역이나 동네 초입에는 꽃을 파는 가판대가 분주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들이 형성해 놓은 5월의 기호들이 지금 철을 잊지 않고 목청껏 깜빡대고 있었다. 그 덕분에 잊고 지내던 기억이 솟아나고 가라앉았던 생각이 다시 일어난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인정의 끈은 이처럼 서로 화답하며 이어지는 것인가 보다. 덩달아서 해마다 이만 때쯤이면 나에게도 크고 작은 감회가 뒤따르고 나부낀다. 공교롭게도 바로 얼마 전에 고향에 계시는 어머님을 찾아뵈었던 차다. 귀향의 잔상은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나를 뒤따르고 있었다. 이와 함께 1호선 대방역사 안에서 맞닥뜨린 꽃집은 특히나 강한 인상으로 다가 왔다. 그날은 김광수 경제연구소에서 주최하는 10주년 기념세미나가 있는 날이었다. 장소는 전문건설인회관이었다. 제 시간에 도착해야하는 것에 여부가 있겠는가. 공동대표로서 맡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늦지 않게 도착해야한다는 생각만을 앞세운 채 걷고 있었다. 그러니 목적지를 향한 다급한 발걸음만을 내디디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빨리 2번 출구를 찾아야지.”하며 움직였다. 그런데 역사 안에 있는 꽃집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세상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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