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그 어른은 비바람과 뙤약볕을 막아주는 지붕이었다

그 어른은 비바람과 뙤약볕을 막아주는 지붕이었다

\'지금 이순간의 역사\'(한홍구교수지음)의 내용중에서 김대중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참된 유언을 하신 것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쓴 것이다.

끝나지 않은 용산! 강제철거 8년차 행신동 철거민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용산! 강제철거 8년차 행신동 철거민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8년이나 계속되고 있는 행신동철거민의 문제는 행신동 철거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용산 철거민들의 문제이고, 응암동, 왕십리, 수원 신동, 부산 사하구 등 전국 1500여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 전체의 가장 긴급한 문제이다.

단상, 여강(麗江) 순례기 ~~

단상, 여강(麗江) 순례기 ~~

여강(麗江) 단상 ~~ 4월은 꽃밭인가. 그런가, 정말 그런가. 3월부터 아니, 2월 초입부터 들려오는 꽃소식은 반갑기 그지없었다. 더구나 지난겨울은 그리도 춥지 않았던가. 그 추위 속에서, 꽁꽁 얼어붙고 움츠러들고 주름살이 깊었던 우리네 마음이며 살림살이다. 삽질 한파 소식이 여린 마음을 지닌 가슴마다에 장송곡처럼 울리고 있었다. 이, 얽힌 매듭처럼 촘촘하고, 강산을 회치듯이 훼손하는 포크 레인을 앞세운 정교한 시나리오에 우리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그리하여 우리의 가슴은 안타까움에 쓰라리다. 이렇듯 조여 오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 피어난 봄꽃은 우리에게 위안과 치유를 주는 것일까. 정말 그런 것일까. 아니다. 밑도 끝도 없는 언설을 펼치고 있는 나의 주장은 도시 타당하지 않다. 봄이 어김없이 환희와 위로를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 온 것은 맞다. 하지만 문제를 듬뿍 안고 있는 인간들이 문제다. 멀쩡한 강과 산을 파헤치다 못해서 송두리째 뒤엎는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우리에게, 봄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 시대, 이 야만의 대한민국에 찾아 온 것이 다. 우리는, 수 십 년 동안 눈앞의 개발 이기에만 눈이 뒤집혀 이윤창출에만 혈안이 되어 살아온 토건장이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발레오만도 조합원의 옥중 편지(펌)

발레오만도 조합원의 옥중 편지(펌)

자본과 권력의 폭압적 탄압에 맞서 2달이 넘도록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발레오만도 노조의 구속노동자의 옥중편지입니다.

작은책에 웬 노동조합?

작은책에 웬 노동조합?

작은책을 만드는 일도 작은책 노동자들의 노동 없이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작은책의 사명이 이 나라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쓰고 전해서 끝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면, 그것을 실현하는 아주 중요한 힘과 책임이 바로 작은책 노동자들한테 있다는 말입니다. 노동의 힘과 책임을 깨달은 사람, 자신이 자신의 노동과 일터의 주인임을 깨달은 사람이 ‘진짜 노동자’라고 작은책은 항상 말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노동자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입니다.

국가와 노조에 맞서는 세계의 계급투쟁 (2009~2010)

국가와 노조에 맞서는 세계의 계급투쟁 (2009~2010)

노조 지도자들은 ‘파업’을 말하지 않고 ‘총행동’을 말하며, ‘일하지 않을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수백만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했고 전국적인 시위가 있었다.

4월 혁명통사(10권)가 나온 이유

4월 혁명통사(10권)가 나온 이유

역사적인사실을 찾아 잘못된 것을 고칠려고 쓴 것이다.

성매매특별법은 반인권적 도덕파시즘, 합법화 필요 – 마광수

성매매특별법은 반인권적 도덕파시즘, 합법화 필요 – 마광수

[성性인권] 성매매 특별법에 대하여 마광수 (연세대 교수, 국문학) 지금까지 성매매가 문제시 된 것은 악질 포주와 조직폭력배들에 의해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되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인권유린이지 성매매 자체가 아니다. 강제로 하는 성매매는 범죄지만 성인남녀가 자신의 자유의사에 따라 돈을 매개로 섹스하는 것이 범죄가 될 수는 없다. 성매매 특별법 때문에 성매매가 음지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악질 포주의 착취, 조직폭력배 및 부패한 공무원의 개입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법을 더 엄격하게 강화시켜 단속한다고 해서 성매매를 뿌리뽑을 수 있을까? 성매매가 음지로 숨어들수록 악질 포주, 조직폭력배, 부패한 공무원들의 횡포는 더 심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들에 대한 착취행위 역시 심해질 것이다. 또한 집창촌을 폐쇄하려고 했기 때문에 성매매 종사자들은 인터넷으로 거래를 하고, 더불어 성매매가 주택가로까지 진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예전엔 집창촌이라는 특수한 게토 공간을 중심으로 성매매가 이루어졌지만, 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해 이제는 성매매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된 셈이다. 또한 집창촌 시절에는 보건소의 의료진료를 통해 성병을 규제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그것조차 불가능해져 성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사라졌다. 정부는 성매매

녹슬어버린 \’상식\’의 감옥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녹슬어버린 \’상식\’의 감옥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거듭 말하지만, 삼성그룹의 빛나는 오늘은,『삼성을 생각한다』에서 보여준 바, ‘그 지경이었기에’ 가능했다. 빈정거리는 게 절대 아니다. 외려, 지구적 구도에서 이뤄져온 역사적 자본축적의 정치경제를 그야말로 ‘리얼하게’ 바라보자는 얘기다.

송두율교수의 경계도시 2를 보고~ 역설의 역설을 보다

송두율교수의 경계도시 2를 보고~ 역설의 역설을 보다

역설의 역설을 보다 ~ 송두율교수의 <경계도시 2 >를 보고 딴지일보에서 보내 준 초대권으로 <경계도시 2> 영화를 봤습니다. 2003년 9월 재독 철학자 송두율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37년 만에 귀국을 감행합니다. 그의 부인 정정희씨와 장성한 두 아들을 데리고 그리던 고국이기에 이번에야말로 작심한듯 찾아옵니다. 그러나 송두율교수는 귀국 후 꼭 열흘만에 해방이후 최고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귀국 차 탄 비행기 안에서, 송교수의 귀국위원회가 미리 보낸 변호사가 얘기합니다. 아마 큰 일은 없을 거라고요. 통과의례 쯤으로, 찾잔의 태풍? 그쯤해서 끝날 거라고요……. <경계도시 1> <경계도시 2>는 저예산 독립영화입니다. 감독은 홍형숙이라는 여자감독입니다. 그동안 상영되지 못하고 있다가, 7년 만에 6년의 편집작업을 거쳐서 완성된 영화입니다. 2009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초대를 받아 상영된 이후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촬영기사도 많아서인지 놓지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잘 찍었더군요. 앞서 말한대로 송두율교수는 2003년도 가을에 와서 8개월 동안 곤혹을 치루고 집행유예로 겨우 풀려나서 독일로 내쫒기듯이 돌아가고 맙니다.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정권 때 모든 기득권을 빼앗겼었다고 생각했는지 보수 쪽의 반격은 놀랍고 집요했습니다. 광기에 가까운 역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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