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논평] 한명숙 국무총리 임명에 부쳐

[논평] 한명숙 국무총리 임명에 부쳐

두 가지 전제에 대한 한 지명자의 입장이 노무현 대통령과 비록 같을 지라도 ‘여성이 정치의 주체이자 세상의 주인’으로 나아가는 것은 필연적인 시대 정신이다.

한신대 등록금 인상 반대 삭발, 본관 점거 진행중

한신대 등록금 인상 반대 삭발, 본관 점거 진행중

한신대 59대 총학생회는 학교의 11% 등록금 인상안에 반대하여 3월 23일 전체학생총회를 성사하고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의 삭발식을 진행한 후 현재 학교본부 점거농성에 들어가 있다.

우리 역사가 또 거꾸로 가려고 하는데 구경만 할 것인가

우리 역사가 또 거꾸로 가려고 하는데 구경만 할 것인가

개혁새력의 지지율이 낮고 군사독재 수구세력과 군사독재시대 고위직인물의 지지율이 높은 원인은 국민들이 역사의식이 없어 국민의식이 마비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쓴 것이다.

한명숙 총리

한명숙 총리

한명숙 의원 총리 지명에는 물론 그녀가 여성이라는 상징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총리 1호가 될 뻔 했던 장상 전 이대총장의 경우와는 확실히 달라지는 지점들이 있다. 한명숙 의원이나 강금실 전장관의 경우는, 그 전에 여성이라는 상징성을 업고 온통 남성들뿐인 지배집단의 “구색맞추기”를 위해서 여성들을 잠시 활용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가 다른 단계에 진입했음을 징후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사회운동 토론회(참세상 기사 참조)에서 아무개가 민노당을 두고 “남성적 패권주의”에 쩔은 “아빠 정당”이라고 한 비판은 새겨들을 만한 데가 있다.) 한명숙 총리지명자는, 비록 부르주아 페미니즘 어쩌고 하는 겁나게 좆중심적인 좇같은 비판들이 없는 것은 아니나, 여성들이 오랜 동안의 고되지만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서, 싸움을 통해서만 증강될 수 있는 실력에 의해서, 총리자리까지 갔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유의미하다. (물론 전윤철이나 김병준이 아니라 정치인을 이번에도 총리도 지명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그녀의 개인적 편력은 장상 전 총장의 그것과도 다를 뿐더러, 바끄네나 아시아의 공주-대통령, 명예남성 알고보면 여자판본의 마초 전여옥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무늬만 여성인, 소위 여성주의 의식을 검증받지 모한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과연 여성운동에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부르주아 페미니즘 전횡하는 한국사회 ‘여성총리’ 의미

부르주아 페미니즘 전횡하는 한국사회 ‘여성총리’ 의미

아마도, 지금처럼 ‘여성’에 방점을 찍는 한 지명자가 노 정권 후기 총리에 임명된다면 그는 한국사회의 빈부양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는 결코 손도 대지 못할 것이다. 그는 단지 정부 각 부처에 화이트칼라 여성인력을 심는 일과 여성관련 위원회 같은 조직을 만드는 일에 몰두할 개연성이 없지 않다. [논평]부르주아 페미니즘만 전횡하는 한국사회의 여성총리 의미 노 대통령의 한명숙 총리 지명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보수적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까지 여성계가 온통 환영일색인 것과는 달리 정치권 및 사회 각계에서는 미묘한 입장 차이가 드러나고 있어 청문회 통과가 간단치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은 한 총리 지명자가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여성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대놓고 “지금 여자냐 남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노 대통령의 총리 지명을 성(性)을 이용한 포퓰리즘으로 인식, 보수계 여성정치인으로는 의외로 쓴소리를 던졌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노 대통령이 최초의 여성 총리 기용이라는 상징성으로 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을 잠재우고, 5.31 지방선거에서 ‘여성표’를 공략하는 선거전략으로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한 총리 지명자는 1999년 민주당에서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 초대 여성부

나도 특목고 학부모였다. 그러나 고교등급제는 금지되어야한다.

나도 특목고 학부모였다. 그러나 고교등급제는 금지되어야한다.

나도 특목고인 모 외고를 졸업한 학생의 학부모였다. 그러나 고교등급제는 금지되어야한다. 내 아이가 특목고를 진학할 무렵, 특목고는 서울대 진학에 불리하다고 자퇴소동이 일었다. 그러나 대학진학못지않게 고교과정도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2002년 학번인 이해찬 1세대인데 내 아이는 수능점수가 좋았지만 특목고라 내신이 불리해 모대학 경영학과 전형에서 최종 탈락하고 다른 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항간에는 특목고학생들이 대거 탈락한 대신 어부지리로 강남권고교의 서울대 진학률이 올라갔다는 소문이 돌았다. 솔직히 내가 학부모로서 경험한 대학입시는 누군가 피해를 보아야 누군가 이익을 취할수있는 그런 몹쓸 게임이었다. 누구나 인정할수있는’ 운’이 있고 없고를 넘어선 그런 것이었다. 내가 특목고 학부모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교등급제를 금지하자고주장하는것은 입시가 점점 가진 사람에게 유리한 제도로 변해가고있기때문이다. 특목고 입시,준비 아무나 할수 있지 못하다. 내신은 통과했다해도 난이도높은 본고사는 특목고입시 학원을 통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초등학생이 학원 특목고 준비반에서 탈락하면 울고불고난리인것이 현실이다. 특목고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한국교육전반을 위해서는 고교등급제는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지금처럼 소모적이고 과열된 입시경쟁은 내아이나 남의 아이 우리교육에 모두 피해자만 만들기 때문이다. 내아이에게 조금 유리한들 남의 아이와 우리교육이

[긴급연대요청] “사방이 적들이다”

[긴급연대요청] “사방이 적들이다”

* 민중언론 참세상의 [[GM창원 속보] 철탑 고공농성자의 편지] 에 관련된 글. 새벼리 2006-03-25 00:27:30 방금 전, GM창원 투쟁에 결합하고 있는 <피플타임즈> 편집위원으로부터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사방이 적들이다”,,, 새벼리 2006-03-25 00:27:30 방금 전, GM창원 투쟁에 결합하고 있는 <피플타임즈> 편집위원으로부터 긴급 연락이 왔습니다. “사방이 적들이다”,,, 새벼리 2006-03-25 00:28:25 GM대우 창원 비정규직 지회 긴급 속보는 전/비/연과 함께 하는 ‘긴급’ 게시글임을 밝혀 둡니다. 새벼리 2006-03-25 00:28:25 GM대우 창원 비정규직 지회 긴급 속보는 전/비/연과 함께 하는 ‘긴급’ 게시글임을 밝혀 둡니다. 새벼리 2006-03-25 00:31:40 (3/23 전비연 긴급 호소문을 참고로 덧붙여 둡니다) GM대우창원 비정규투쟁에 지원과 연대를!! 어제(22일) 낮12시30분!마티스2를 생산하는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절반/열악한 노동조건,말그대로 ‘공장의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던 2명의 비정규노동자가,‘공장의 가장 높은 곳’인 50미터 상공의 굴뚝 위로 올라갔습니다! 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은 ‘불법파견은 확실히 규제하겠다’며‘고용의제’를 ‘고용의무’로 바꾼 개악안을 상임위 날치기 통과시켰지만,그것이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을 2명의 비정규노동자는 온몸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불법파견 판정난 업체의 폐업으로 인한 해고’를 원상회복하라는 것입니다.왜 폐업했냐구요? 간단합니다! 그 업체에 비정규노조 조합원이 밀집되었기

[GM창원 속보] 철탑 고공농성자의 편지

[GM창원 속보] 철탑 고공농성자의 편지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렀습니까? 고공농성은 벼랑 끝까지 내몰린 해고 동지들의 절박한 생계와 고사 직전에 놓인 지회 조직력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선택한 최후의 결사투쟁입니다. 더 이상의 타협은 없습니다. 아니, 타협할 것이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회의 3가지 요구사항 외에는 그 어떤 사탕발림에도 우리는 귀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오로지 목숨을 건 고공 농성자들의 투쟁의지, 고공농성을 사수하고자 하는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력,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는 사내하청 동지들, 26일 이 곳으로 집결할 전국 동지들의 연대투쟁만을 믿을 뿐입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참세상님의 [보편적 권리 옹호하는 철도노조 파업] 에 관련된 글. 정말 하루이틀 일은 아니었지만 다시금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미친 언론나부랭이들. 언론사들이여 다 각성하고 절필하라. 정말 언론의 기본적인 자세조차 안 되어 있는 것들이 조금 배웠다고 겸손하지 못하게 달린게 입이라고 나불거리는 모습이 역겹다. 언론사 간판을 불태우고 건물을 폭파해버리고 싶을 정도의 심정이다. 그래, 철도노조가 파업을 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지하철 파업으로 인해서 이용에 불편을 겪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다. 그건 엄연한 사실이다. 나도 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왜! 왜! 파업을 했는지, 노조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파업을 했는지 전혀 보도하지 않는 것은 언론이 멍청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정치적 의도를 갖고 사람들이 파업에 무조건 적인 손가락질을 하게 만드려 하는 건지 그 속내가 궁금할 따름이다. (물론 후자가 더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철노 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했는지 알고선 좀 욕을 하면 안되겠니? 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지, 욕 먹어 갈꺼 뻔히 알면서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조금만 설명해

국가와 민족을 뛰어 넘어.

국가와 민족을 뛰어 넘어.

글쓴이가 02년 월드컵 응원이 일련의 사회 변혁이라 서술한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그냥 응원일 뿐) 하지만, 스포츠가 스포츠로 이야기 되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야기 되는 것에 대하여 적절한 비판을 한 것에 대하여 매우 동감한다.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애정’은 어느 정도 있을 수밖에 없고 사회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현 사회의 모순에 대한 인지를 차단하는 방식의 맹목적인 ‘충성’이 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국가와 민족의 논리가 시민권과 민주주의에 우선할 때 ‘폭력’은 시민들에게 내면화 되고 ‘우리'(도대체 ‘우리’의 경계는 누가 그은 것이며 그 구성원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가 아닌 ‘타인’에 대한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들이 자행되는 것이다. ‘민족감정’이 가장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성’이 애국심이란 이름으로 포장될 때, 이 사회의 빈부양극화의 고리는 더더욱 고착되게 된다. ‘착취’는 은폐되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멀어지게 된다. 노동의 결실은 노동한 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체제의 상층부로 수렴되어 버린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일상이 되어버린 삶의 불안정성은 시민들에게 ‘원한의 정치’만을 남겨놓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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