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절대 보내지 맙시다
조기유학, 절대 보내지 맙시다 아침에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설걷이를 하다가 울컥했다. 아이는 ‘나는 조기유학 아닌 만기유학’이라며 대학공부를 위해 담담히 외국행 비행기를 탔지만 엄마인 나는 섭섭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 아이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간다면서도 가끔 ‘진짜 가기 싫다’고 말했고 조기유학경험이 있던 주변친구들이 “이제 혼자 있는 것, 지긋지긋하다.”고 한탄한다고 했다. 아이가 출발하기 전 몇 주 동안 나는 내가 아는 젊은 시절 경험과 지혜(?), 대학생활, 연애, 된장찌개 끓이는 법, 패션 요령까지 … 내 경험과 과거를 일부 들추어내며 아이에게 기회있을 때 마다 알려주었다. 옆에 두고 있으면 천천히 알려주어도 되련만 … 가급적 세속버젼으로 말했다. 급기어는 사귀던 남자애가 조금이라도 속 썩이면 이 말을 절대 명심해라 ‘그는 너에게 반하지 않았다,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최대한 세속적으로 아이에게 말했다. 어차피 습도와 온도가 최적 상태였던 온실 속 같은 생활은 아이가 비행기에 몸을 싣는 순간, 더 이상 없을테니까… 목이 메었다. 아이 키우기 22년차, 두 아이 모두 대한민국교육부가 하라는 대로 아이를 키웠다. 적당히 창의적, 적당히 비판적, 공부도 적당히 잘했다. 그랬더니
칼럼
김정명신의 교육운동
2006.01.04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