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립묘지는 충신의 땅이 되어야 한다

국립묘지는 충신의 땅이 되어야 한다

이승만과 박정희 등의 독재자는 물론 독재에 기생했던 역사의 반역자들도 국립묘지에 묻히는 것은 정의에 어긋나므로 정의를 세우기 위하여 쓴 것이다.

WTO 일반이사회, 그게 뭔데?

WTO 일반이사회, 그게 뭔데?

27일 WTO 일반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협상이 좌초되기 전에 정치적 지침과 결단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걱정을 덮고, 중국 대련의 비공식 회의를 통해 일정정도의 입장 차이를 좁힌 협상 참가국들은 7월 말 초안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제네바 현지에서도 협상 저지를 위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제네바 지역을 중심으로 ‘제네바민중행동’이 꾸려 졌고, 600여명이 넘는 활동가들이 집결해 지역 활동을 결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전국농민회총연맹의 26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해 연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뭔지 모르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 이게 뭔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다. 정부도 바쁘고 협상국도 바쁘고 ‘급물살’ 이니 ‘정치적 결단’이니 말들도 많다. 그래서 한번 해 보기로 했다. 방대한 WTO와 무역과 관련한 세계 역사를 다 정리하기에는 과하니, 요번 일반이사회를 둘러싼 것들만 대략적으로 시도해 본다. WTO 세계무역기구를 뛰어넘은 막강 권력 WTO는 World Trade Organization 세계무역기구이다. WTO의 모체인 GATT(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이후 세계무역질서의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 WTO는 2004년 현재 회원국이 148개국이고, 이 회원국들의

술 주정

술 주정

1. 어제밤이었다. 자정을 넘겨 거의 막차를 타고 집에 도착했는데, 지하철 입구를 나서는순간 누군가 내 어깨를 붙잡았다. 들이대는 신분증은 경찰의 그것. 순간적으로 움찔했는데 하는말이 근처에서 4 인조 강도사건이 났다면서 죄송하지만 인상착의가 그중 한명과 너무 비슷하니 불심검문을 좀 하겠단다. 기분이야 너무나도 찝찝하지만 신분증제시도 정확했고, 불응하고 저항할 정황이 아니었다. 내가 좀 더 경험이 쌓인다면 그럴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알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왜 그놈의 강도 아저씨는 하필이면 짐승이랑 얼굴이 닮았을까… 그래가지곤 여자친구 하나도 사귀기 힘들겠다. 큭. 2. 그동안 판타스틱 영화제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개나라당 출신 부천시장 아저씨 덕분에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 라는 이름으로 서울 도심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그동안 띵가띵가 하다가 오늘 저녁에야 술렁술렁 가봤는데, 역시 매진이었다. 마르크스는 바쿠닌에게 무식한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갈을 날렸지만, 게으른것은 다른 누구는 물론이고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너무 당연하지? 3. 더운 날씨의 탓으로 돌려버릴수 있을까? 요즘 난 흥분하는법도 잃어버렸고 의욕도 작년만 같지 못한거 같다. 원래 좋지못했던 기억력은 점점 더 쇠퇴중. 책 잡는것도 갈수록 게을러져만 간다. 종합해보니

여성”권력계”라니요?

여성”권력계”라니요?

2004년 입법, 시행된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아이러니칼허게도. 사실 역사에는 온통 아이러니뿐인데) 계기가 되어 올해 드디어 출범한 성노동자 운동을 봄시롱도 드는 생각이거니와, 성매매, 성노동을 둘러싸고 어떤 일이 벌어지든 혹은 무시에의 의지를 발휘하여 다들 눈동자만 굴림시롱 사악한 침묵에 일부로 빠져들어 아무일도 안 벌어지는 듯한 사태가 일어나든 어쩠든 간에, 성노동이라는 말은 점점 널리 유통될 개념-화폐가 될 운명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물론, 이 ‘성노동’이라는 말이 개념이 되고, (널리 유통될) 개념-화폐가 되는 과정에서, 왼갖 불협화음과 같은 단어로 딴소리하기쇼가 불가피하게 벌어지더라도 말이죠. (진보? 및 운동? 집단들 간의) 호의와 연대의 열정에도 독은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동정과 공감에도 죽이는 손이 있다는 것을 관찰하지 않았다면 삶을 제대로 관찰한 것이 아닐 터. 지옥으로 가는 길은 호의라는 보도블럭으로 놓여 있다고 어느 작가도 말한 적이 있듯이 말입니다. 주시자님의 성특법, 성노도자 운동에 관한 글을 보니, 연대의 열정과 조금씩이나마 ‘정의’를 구현하고자 허는 신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마는, 가만 보면 성노동자+페미니스트 액티비스트+진보적 시민사회 단체 대 여성권력계 +봉건세력으로 나눔시롱 여성들 사이의 분란을 은근스레 기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여성들뿐만 아니라

성특법, ‘성노동자 노동권’ 부메랑 돼 여성권력계에 되돌아가다

성특법, ‘성노동자 노동권’ 부메랑 돼 여성권력계에 되돌아가다

런던 참사로 세상이 온통 뒤숭숭하다. ‘테러가 잘못’ 이라는 사람부터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는 사람까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국사회도 이라크 문제와 관련하여 어지럽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3천명 규모의 한국군을 이라크 아르빌에 파견한 상태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얽힌 이해관계가 먼저인지 자이툰 부대나 한국민의 안전이 우선인지 쉽게 가늠하지 못한 채 테러참사가 우리를 비켜가길 바랄 뿐이다. 그럼 우리는 행운만 기다리며 진실을 찾는 수고를 포기해야 할 것인가. 눈을 국내로 돌려보자. 얼마 전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토지소유 현황’ 통계를 두고 논란이 많다. ‘상위 1% 땅부자의 사유지 절반 소유’와 ‘상위 5%의 땅 부자가 전국토의 82.7% 소유’ ‘전체인구의 28.7%만이 토지 보유’ 라는 통계가 나오자,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은 즉각 정부에 강력한 토지공개념 제도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에 대한 조선일보의 해석(7.20사설)은 많은 차이가 난다. 그 중 한 부분을 보자. “어처구니없는 것은 정부가 한 뼘의 자기 땅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선동하듯 내세운 70%의 국민에 갓 태어난 갓난아이들까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가 토지 소유통계를 가구별로 내지 않고 개인별로 낸 탓이다.

노무현정권에 딱 어울리는 김대환, 이목희

노무현정권에 딱 어울리는 김대환, 이목희

지난 4 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열린우리당의 비정규직 개악법을 비판하며 기간제 사유 제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파견업무 제한 등을 제시한 비정규 노동법 개정 권고안을 발표했다. 국가기관조차 노무현 정권의 비정규직 관련법안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인식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인 이 권고안에, ‘무식하면 용감하다’, ‘단세포’, ‘돌부리’ 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에 앞장선 인물은 다름아닌 ‘노동탄압부’ 장관 김대환이다. 한때 ‘진보적, 친노동적’ 경제학자라고 불렸던 김대환은 노무현 대통령 본인과 그 정권에 복무하는 모든 떨거지들이 그렇듯이, 주류에 편입되자마자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와 파병 반대 투쟁을 비난하고 이주 노동자를 단속·추방했으며 비정규직 확대 법안을 내놓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자본가들에게 편리한 도구처럼 쓰일수 있는 존재인지를 입증받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해왔다. 노동자로 인정받지도 못하는 레미콘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했던 ‘노동귀족’ 김태환 열사의 죽음에 대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일어난, 나와는 무관한 사건’ 이라며 애도전화 한통 하지 않은것은 그러한 충성심이 입밖으로 표출된 몇가지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자꾸 반복해서 미안하지만) 노무현 정권이 그렇듯이, 한편으로는 여론에 신경쓰지 않을수도 없는것이 그의 입장이다. 지난 5 월, 김대환은 인하대의 CEO특강에 연사로 초청받아 참여할

[펌] 타리크 알리가 런던 폭탄 테러에 관해 말한다

[펌] 타리크 알리가 런던 폭탄 테러에 관해 말한다

출처 : MediaNet SUMBOLON   No 1960 Socialist Worker(영국) 2005년 7월 16일 런던 폭탄 테러 타리크 알리가 정치와 폭탄 테러에 관해 이야기한다 런던 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험 많은 반전 운동가 타리크 알리(Tariq Ali)가 이라크, 베트남, 테러리즘, 저항에 관해 이야기했다. 친애하는 동지 여러분, 우리는 슬픈 시기에 모였습니다. 오늘 저녁 집회 주제에 관해 말씀 드리기에 앞서 우리가 현재 어떤 시기를 관통해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몇 마디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한 무리의 테러리스트가 런던의 평범한 노동 대중을 공격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좌파의 어느 누구도 지지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공격이 왜 일어난 것일까요? 이 나라의 모든 언론과 모든 정치 집단이 무시하려고 애쓰는 핵심적인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들이 이 문제를 무시하려고 하는 까닭은, 정부와 주요 야당 세력이 폭탄 테러가 왜 일어났는지를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떳떳치 못합니다.   토니 블레어가 미국 대통령의 똥구멍이나 핥으면서 뒤치다꺼리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런던 테러가 발생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는 이런

[쓰래기 기사 사례]조종사 노조들 ‘귀족노조 투쟁’ 눈총

[쓰래기 기사 사례]조종사 노조들 ‘귀족노조 투쟁’ 눈총

이하에 나와 있는 저런 파업 행태가 FM 파업이다. 회사에 꾸역꾸역 몰려와 땡볕에 머리띠 두르고 점거 농성하며 으싸으싸 (나아가 폭력도 수반하는) 직장점거 파업은 대한민국의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몇해전 미국 UPS 파업 때를 보라. 회사를 나와서 다 집으로 가는거다. 자신들의 의사가 관철될 때 까지…… 집에 가서 술을 먹든 티비를 보든 그 사람들 자유다. 과연 대한민국 헌법상 노동3권은 헌법상 권리가 맞는지 늘 의심스럽다. 대한민국 헌법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이런 찌라시 쓰래기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논하고 리드하려 하니 정말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알고 그러는지 모르고 그러는지 원… “승객 발 묶고 바비큐 파티에 단체 영화관람 이라니…”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들 ‘귀족노조 투쟁’ 눈총 ▶ 사흘째 파업 중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원들이 18일 오후 농성장인 인천 공항 근처 모 연수원에서 동료 조합원들의 축구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같은 시간 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으로 승객들이 애를 태웠다. [연합] 파업을 이끌며 항공편 무더기 결항 사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 기간중 바비큐 파티를 벌이는 등 눈총을 사고 있다고 CBS가 20일

[고길섶의 왼손놀이] 논술을 두려워 하는가

[고길섶의 왼손놀이] 논술을 두려워 하는가

논술을 지도하는 학교 교사들도 학원 강사들도 대부분은 표현형식의 낡은 구조(서론-본론-결론식 글쓰기 등)에 이미 젖어버렸다. 교사/강사들 스스로가 스스로를 뛰어넘지 못하고 기존 낡은 방법에 맞추려 하다보니 논술은 다시 갇혀지게 된다.

[고길섶의 왼손놀이] 논술을 두려워 하는가

[고길섶의 왼손놀이] 논술을 두려워 하는가

논술을 지도하는 학교 교사들도 학원 강사들도 대부분은 표현형식의 낡은 구조(서론-본론-결론식 글쓰기 등)에 이미 젖어버렸다. 교사/강사들 스스로가 스스로를 뛰어넘지 못하고 기존 낡은 방법에 맞추려 하다보니 논술은 다시 갇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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