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류미례의 언제나 영화처럼] 버스 안에서

[류미례의 언제나 영화처럼] 버스 안에서

노동조건에 대한 개선 없이 교통불편신고엽서로 운전자 개개인의 성과를 따지자는 건 승객들더러 감시자가 되라는 말이다. 나는 감시자나 밀고자가 되고 싶지 않다.

성매매 여성들과의 새로운 연대 틀이 필요하다

성매매 여성들과의 새로운 연대 틀이 필요하다

지난 3월 27일 서울 미아리 성매매업소집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지고 한명이 중태에 빠졌다. 전날 성매매 여성으로부터 도움요청까지 받은 경찰이 건물을 둘러본 후 일어난 일이었다. 또 지난 7일에는 업주를 상대로, 성매매로 인한 ꡐ질환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ꡑ을 진행 중이던 한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보건소 진료가 정기적으로 있었지만 성병 감염 유무만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라 암 말기에 이르도록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2일 서울여성영화제 국제포럼 <아시아지역 성매매 현실과 비디오 액티비즘>이 열렸다. 여기에서 많은 아시아 성매매현장 활동가들은 성매매 현장에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매매 여성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라는 요구를 강하게 했다. 그 이전 3 ․5 여성의 날 거리행진에서는 ‘전국 성노동자 준비위’인 한여연의 출범식이 있기도 했다. 이처럼 성매매 여성의 현실에 기반한 다양한 요구가 그 동안의 반성매매 운동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하고 있다.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성매매 여성들을 성산업의 구조적 ‘피해’여성으로 규정, 탈성매매 지원을 골자로 한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에도 성매매로 인한 폐해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성매매 여성들 또한, 법 시행과 거의 동시에 현재까지도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영국총선] 노동당 3기 집권, 그 상처입은 승리!

[영국총선] 노동당 3기 집권, 그 상처입은 승리!

상처입은 승리 2005년 5월 5일 실시된 영국총선 결과, 노동당이 646석중 356석을 확보하여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른바 뉴노동당(New Labour)란 기치로 97년 선거에서 보수당에 압도적인 승리후, 2001년, 2005년 선거까지 연이은 승리로 3기 집권이란 기록을 남긴 것이다. 보수당은 197석을 얻는데 그쳐 정권 재탈환에 실패하였으며, 자유민주당은 62석을 획득하였다. 이번 영국총선은 이라크 침략전쟁을 감행한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에 대한 심판과 사유화 정책 등 일련의 노동당 정책에 대한 민중적 실망이 어떻게 표로 나타날 것인가에 국내외의 관심을 불러왔었다. 결과는 상처투성이의 노동당 승리였다. 노동당은 2001년 선거에서 획득한 413석에 47석 적은 356석을 얻는데 그쳐을뿐만 아니라 35%라는 적은 지지율로 과반을 넘는 다수당을 확보했을 뿐이다. 반면에 보수당은 32%란 지지율로 이전 선거에 비해 35석을 더했으며, 이라크 전쟁 반대를 통해 노동당의 진정한 대안을 주장한 자유민주당은 22%란 높은 지지율과 이전보다도 10석이 많은 의석을 확보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총선결과는 노동당에 대한 지지가 자유민주당으로 크게 이전한 사실에 기인한다.(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지난 선거와의 비교는 다소 차이가 있음)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인 노동당 지지지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노동당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고전했어야만

여성주의 저널 ‘일다'(ildaro)가 박 터지게 고민하는 것들

여성주의 저널 ‘일다'(ildaro)가 박 터지게 고민하는 것들

여성가족부에 거부감을 갖듯 한국의 여성계가 파시스트들처럼 매사에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일게 아니라, 사안에 따라 다양하고 좀 더 진취적인 인간미 내음 물씬 풍기는 그런 여성계 모습으로 등장하면 좋겠다.

항상 주머니에 돈은 있어요…

항상 주머니에 돈은 있어요…

학력신장방안을 위해 몇십억을 쓰는 서울시교육, 그 도시에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자식 점심값도 못내주는 학부모가 살고 있답니다.

누가 산업역군을 파업노동자로 만들었는가!

누가 산업역군을 파업노동자로 만들었는가!

지금, 울산 건설 플랜트 노동조합은 49일째 파업중이다. 서울 아현동과 울산 공장 현지에서는 6일째 고공 단식 농성이 진행 중이다. 조합원의 5배수가 넘는 전경들이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824명이 연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들이 이 힘든 투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정말로 기본적인 것들이다. 근로 기준법을 지키라는 것, 휴게실, 식당, 탈의실을 만들어 달라는 것, 안전장구를 마련해 달라는 것, 사용자와의 단체 교섭을 하자는 것, 21세기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본적인 요구들을 그 많은 탄압과 고통 속에서 외쳐야 한다는 현실에, 그리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울산을 너무나도 모른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다. 5월 5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3차 상경 투쟁단을 만나 한 조합원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인터뷰의 내용이다. 지금 협상은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 건가요? 예전에는 일부 교섭 되는 곳도 있었는데 SK 쪽에서 ‘협상하는 하청은 아예 덜어 내 버리겠다’라는 협박을 한거죠. 그 후부터 태도가 확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래가지고 더 어려워 진거지요. SK에 요구하는 게 그거란 말야. 어차피 잔역도 전문건설업체들하고 잔업하는 거지 SK랑 하는 게

‘전교조 수사 명령’ 이해찬을 고발한다

‘전교조 수사 명령’ 이해찬을 고발한다

‘수사 요청’ 이해찬을 고발한다 지난 5월 3일 오후 2시 교육부는 교원평가관련 공청회를 서울 삼청동에 있는 소청심사위원회 건물 4층에서 가지려고 하다가 스스로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교육부는 그 당시 공청회 건물 안에서 평화적으로 피켓을 들고 의사표시를 하며 참석한 방청객들에게 우리 교육환경의 열악함과 교원평가에 따른 문제점을 강한 어조로 호소하였던 교사들을 업무방해죄로 고 발하겠다고 운운하면서 전체 교사들을 협박하고 있다. 공청회란 장소는 원래 다양한 목소리들이 다양한 방식에 의해서 표출되는 장소이다. 이해관계가 첨예한 공청회는 그야말로 욕설이 난무하기도 하며 피켓정도는 다반사이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자신의 의사를 관계기관에 알리기 위해서는 공청회라는 장소가 매우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청회를 개최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것 정도는 다양한 의견표출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교육부는 당시의 공청회를 스스로 포기해놓고 그 책임을 정당한 의사표시를 한 교사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는 것일까? 5월3일 공청회 시작 전 1시 30분에 이미 교원3단체가 그 건물 입구현관을 막고 수십명의 교총직원과 전교조교사들이 피켓을 든 채 시위를 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그 내용은 이미 알려진 대로 교육부의 일방적인 교원평가 추진과 공청회 강행에 대한 명백한 거부의사표시였고 교원3단체와

강남불패 조장하는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안

강남불패 조장하는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안

지금 일부 고교에서는 서울대반을 따로 운영하는 파행을 교육당국과 서울대는 알고 있기나 한것인가? 교육의 강남불패를 불러오는 서울대의 2008년 논술형본고사는 즉각 철회되어야하며 국립대학은 지역균형선발제를 확대해야 한다.

[마이떼 야노스] “FTAA, 시장주의 철폐를. 다른 아메리카 건설을”

[마이떼 야노스] “FTAA, 시장주의 철폐를. 다른 아메리카 건설을”

올해 회의의 목표는 FTAA가 발효되지 않은 것을 경축하고 그렇지만, 제국주의와 FTA 전략 그리고 WTO에 대항한 계속된 싸움을 장려하는데 있다. 또한 여러 안건 중에 ‘아메리카를 위한 볼리바르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FTAA, 시장주의 철폐를. 다른 아메리카 건설을”

“FTAA, 시장주의 철폐를. 다른 아메리카 건설을”

올해 회의의 목표는 FTAA가 발효되지 않은 것을 경축하고 그렇지만, 제국주의와 FTA 전략 그리고 WTO에 대항한 계속된 싸움을 장려하는데 있다. 또한 여러 안건 중에 ‘아메리카를 위한 볼리바르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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