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예외만 문제 아냐...모두의 삶과 생태 파괴하는 악법"

노동시민사회, '반도체특별법 전면 폐기' 요구하며 공동행동 나서 노동계와 시민사회에서 저항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다시, 노동시간 상한 예외 조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이달 중 국민의힘과 함께 반도체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고수하는 모양새다. 노...

트럼프는 과거가 될 뿐! 우리는 평등 세상으로 나아간다

트럼프는 한국의 극우주의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모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줄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극우 선동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극우 세력은 트럼프와 트럼프 지지자들 따라 하느라 바쁘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STOP THE STEAL’이라는 구호로 강한 결...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공재생에너지 투쟁, 발전노동자 앞장 선다

국내 전기 중 90%는 화석연료와 핵에너지를 이용한다. 재생에너지는 7%뿐이다. 이마저도 돈벌이 수단이 되어, 재생에너지 대부분을 대기업과 외국 자본이 장악하고 있다. 2036년까지 32%까지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지만, 모두 맥쿼리, 블랙록, 에퀴노르, 오스테드 같은 외국 자본과 기업이...

강원 원주, 혐오 넘어 평등과 민주주의 광장을 위한 분투기

비상계엄 직후 강원도 원주의 각 단위 활동가들 주도로 원주지역 시민사회 공동투쟁 온라인 소통방이 만들어졌다. 이튿날 아침 8시반, ‘계엄철폐 윤석열 퇴진’ 집회를 열었다. 지역단체들과 분노한 시민 100여 명이 모였다. 당일 원주지역 비상시국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권퇴진 원주운동본부(이...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2월 5일 저녁, 서울 영풍빌딩 남측 인도 앞에서 다섯 번째 '윤석열 퇴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가 열렸다.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이라는 제목을 단 이 집회는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가 주관했다.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

윤석열 이후, 성평등과 인권이 중심이어야

윤석열이 배제해 온 것은 여성만이 아닌 모든 사회적 소수자이기도 하다. 윤석열 취임 후 첫 종교다문화비서실로 임명되었던 김성회는 과거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다”는 혐오발언을 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했던 인물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스스로 사퇴했지만 이후로도 반인권적인 인사들은 윤석...

반도체특별법, 일터 민주주의와 사회대개혁 열망의 배반이다

반도체특별법은 국가경쟁력을 위해 삼성과 SK 등 재벌에게 막대한 정부자금을 지원하고, 수조 원의 세금을 깎아주고,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려먹고, 환경과 생태를 마음대로 파괴할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법이다. 그야말로 헌정질서 위에 반도체 재벌이 군림하는 특별법이자 일터의 민주주의 파괴법이다....

조기 대선 국면, 광장에서 싸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시민들의 불안감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이 부결됐고, 헌재의 아홉 번째 재판관이 될 마은혁의 임명이 온갖 색깔론 공세로 인해 더뎌지고 있다. 국회 결정까지 부정하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내란 동조자’로 보게 되는 건 그 때문이다.

풀뿌리 공론장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로 대항세력화 시작하자!

구속된 첫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은 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나서며 온갖 ‘거짓말’을 내뱉고 있다. 급기야 상황이 불리해지자 3명의 헌법재판관에 대한 ‘회피 신청’을 냈다. 재판관들의 정치성향을 들먹이며 “불공정한 재판”이라며 헌법재판소를 흔들고 있다.

'말벌 동지'들의 연대: 나의 '존엄', 다시 '우리'의 존엄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⑤ 광장을 밝힌 색색의 무지개 불빛들은, 선을 넘고 연결하며 투쟁의 현장 곳곳을 새롭게 밝히고 있다. '꿀벌'을 지키려 분주히 내달리는 '말벌 아저씨'처럼, 투쟁하는 이들의 곁으로 달려와 '동지'가 되었다. 당신의 존엄이 곧 ...

트랜스젠더 시민이 광장의 '불빛'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④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광장의 안과 밖에서도, 트랜스젠더와 여성을, 이주민과 선주민을, 시민과 조직운동을 가르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자신의 여러 정체성을 용기있게 드러내며 '퇴진 광장'에 선 이들의 평등을 ...

차별과 배제를 멈추고, 공존과 연대로!

트위터 이야기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서울 시내 길 한복판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던 부녀를 한 트위터리안이 구했다는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널리 공유됐다. 그밖에도 여러 이주노동자나 이주민들이 다양한 글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부정해야만 했던 어두운 현실을 ...

윤석열 이후 내 삶을 바꾸는 1박2일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함께 외쳐 윤석열 이후 내 삶은 달라질 수 있을까? 8년 전 박근혜 탄핵 이후 단죄되지 못한 역사는 지금의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했다. ‘일터의 민주주의’도 회사 정문 앞에서 멈춰 서있고, 특히 1,100만 비정규 노동자의 삶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이젠 8년 전...

“TK 콘크리트 TK 딸이 부순다”

대구 이야기 윤석열퇴진 대구시국대회가 16회차를 맞는다. 이 광장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다양한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던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유발언으로 저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세상을 그려가고 있다.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며, 뭉뚱그리지 않고 이해하려는 에너지가 있다. 여...

차별과 혐오에 맞서 서로를 끌어안는 제주도민들

제주 이야기 지난 18일, 계엄 이후 17번째 대회가 ‘평등한 집회를 위한 모두의 약속’ 낭독으로 시작됐다. 처음 선보인 《평등으로》 신문은 ‘누가 만들고, 어떤 내용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다. 한 무리의 학생들은 신문 꼭지를 잡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흔들어 댔다.

‘다시 만날 세계’에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려면

부산 이야기 무지개‘깃발’에서 광장 무지개존의 ‘기반’이 된 ‘개빡친 퀴어’는 코로나19 이후 성소수자 지역 커뮤니티와 대학 동아리들이 거의 소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지역 퀴어들이 광장을 통해 다시 연결되고 있고, 이 연결로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불안이 춤추는 광장에서, 퇴진과 함께 평등으로!

평등으로가는수요일 동덕여대를 졸업했다고 밝힌 발언자는 반민주적인 대학본부에 맞서 72일간의 학내 민주화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상황을 알리고, 끝날 것 같지 않은 불평등과 혐오, 차별로 인해 생기는 불안을 이기는 것은 연대임을 투쟁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했다.

평등정치, 민주주의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드는 길

드디어 윤석열이 구속되었다.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짓밟은 자의 당연한 귀결이지만, 그 과정은 당연하지 못했다. 그는 시종일관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체포에 저항했다. 문제는 윤석열의 이러한 ‘저항’과 함께 극우정치가 대중적으로 조직되었다는 것이다.

극우세력 확산하는 사회적 토양 바꿔야 위기 막을 수 있다

당연히 이들의 행위를 용납해 선 안된다. 저항은 법치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권력자들의 폭력과 억압에 맞서는 것이지, 부패하고 오만한 권력자를 살리겠다고 벌이는 난동에 붙일 이름이 아니다. 박탈당한 삶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장애인과 노동자들이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을 ‘폭력’이라는 ...

민주노조 운동과 무지갯빛 연대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③ 민주노총 성소수자 활동가 인터뷰 무지갯빛 시민들은 노동조합의 붉은 머리띠를 나누어 매고 '투쟁'으로 인사를 나눈다. 노동자들은 투쟁 현장에 성중립 숙소와 화장실을 준비하고, 새로운 '동지'들과의 평등한 관계를 위한 토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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