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2일 13:00] 1일부터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원천봉쇄했던 경찰은 낮 12시경 마포경찰서 서장의 지휘 아래노조 사무실에 영장을 제시하며 들어가 오봉섭 부위원장, 정용천 본부장, 김창한 서울부본부장을 연행했다. 이중 김창한 서울부본부장은 영장이 미발부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다른 지도부를 찾는다"며 노조 사무실을 뒤졌다.
낮 12시 15분 경에는 경찰의 연행을 피하기 위해 피신해 있던 권승복, 김상걸 부위원장, 김정수 단장이 경찰에 발각되어 모두 연행되었다.
낮 12시 50분경 현재 경찰은 노조 사무실 집기를 압수하고, 건물 내 입주해 있는 다른 사무실 전체를 수색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 현재 경찰에 연행된 공무원노조 지도부는 1일 연행되어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용한 사무총장을 비롯해 모두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3신 23:30] 저녁 11시경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조 파업주도 혐의로 지도부 및 간부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11시경에 법원에 청구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연행된 학생 20여명은 구로, 남부경찰서에 분산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신 21:30] 저녁 9시경 공무원노조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과 노조 지도부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노조는 "사무실 침탈에 대비중이며 상황실 지도부의 체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신 18:30] 11월 1일 공무원노조의 쟁의행위선언 기자회견이 경찰의 원천봉쇄로 원래 예정장소였던 명동성당에서 공무원노조 사무실로 옮겨져 진행되고 오후 5시 40분경 공무원노조 이용한 사무총장이 노조사무실을 나오다 노조 간부를 연행하기 위해 노조사무실 건물 안팎에 대기중이던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애초 공무원노조는 1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원천봉쇄 및 간부연행 방침을 밝혀 노조 사무실로 기자회견 장소를 옮겼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노조사무실 입구를 막고 1층 계단까지 병력을 배치해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공무원노조원들과 지지방문을 온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으며 공무원노조 상근자 등 4명을 강제연행하려다 상근자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풀어주는 일도 있었다. 노조원이 사무실 봉쇄에 항의하자 경찰은 "행자부 장관이 지시한 사항이며 공무원노조 집행부를 연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한 공무원노조간부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예정된 민주노총 사무실에도 경찰을 배치했다.
오후 5시 30분 경 공무원노조에 지지방문 온 학생 30여명이 경찰에 가로막혀 이에 항의하다 전원연행되고 공무원노조 이용한 사무총장이 노조사무실을 나오다가 경찰에 쫓겨 같은 건물 지하 화실에서 연행되었다.

*이용한 사무총장의 연행장면[사진제공:노동자뉴스제작단]
이용한 사무총장은 연행 직후 "11월 4일 공무원대회를 점화로 해서 불법적인 행위를 무단으로 자행하는 행정자치부를 엄중 문책할 것"이라며 "정권은 자기들의 잘못을 희석시키기 위해 잠자는 공무원들을 깨워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용한 사무총장은 또한 "공무원들을 마구잡아 넣고 사지로 모는 엉터리 짓을 하니깐 공무원노조를 만들려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도부를 계속 무자비하게 구속한다면 조합원들은 11월 4,5일 경고성 파업을 넘어서 총파업으로 국가행정을 마비시켜서라도 그 잘못이 정부와 고위행정관료에게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용한 사무총장은 노조사무실을 나오다 경찰이 연행할 기미를 보여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경찰이 건물 안 미술학원 화실까지 따라 들어와 연행해갔다.
한편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노조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노조는 "찬반투표가 89%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것은 이 정권에 대한 공무원노동자들의 불신과 노동3권 보장의 열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에 공무원노조는 희대의 악법인 공무원조합법의 폐기와 공무원노동3권 쟁취, 반노동자적이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또한 "정부의 공무원조합법안이 올해를 넘겨 내년으로 법안상정을 연기한다 하더라도 공무원노조는 공무원조합법 폐기, 공직사회개혁을 위한 직접교섭요구, 노동3권 보장이 쟁취되는 날까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최소인력을 제외한 전조합원의 연가를 통한 경고파업에 돌입할 것이며 파업대오 전원이 서울로 상경하여 전국공무원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노명우 수석부위원장은 "공무원들의 연가는 연중 25일까지 법적으로 보장된 것으로 허가를 하지 않는 것이 불법"이라며 "전국의 공무원노조원 1만여명이 상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는 4,5일 전국공무원노동자대회는 공무원노조 전국지부의 조합원들이 일제히 연가를 내고 상경하는 경고파업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1일 공무원노조의 기자회견까지 이례적으로 원천봉쇄하는 등 강경대응방침을 밝히고 있어 대규모 충돌이 예상된다.


2일 공무원노조압수수색,지도부7명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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