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본부는 1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위원회를 열어 울산북구 재선거 지지후보 선출을 위한 조합원총투표 실시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17일 오후 1시 운영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일부 운영위원들이 민주노총울산본부 지도부가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치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해 19~21일 조합원총투표를 일방적으로 제안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단일후보 등록이 무산된 상태에서 본선 과정에서 치러지는 조합원투표는 실시하지 않기로 한 현대차지부의 입장도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 민주노총울산본부 운영위원회가 속개되더라도 조합원총투표 실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두 당 대표의 합의에 따라 이날 실무협상을 벌였다.
두 당은 17일 오후 6시까지 실무협의를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 운영위원회에서 총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되거나 두 당 실무협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예정된 시간 안에 실무 합의가 이뤄지지 않게 되면 두 당은 대표 합의에 따라 새로운 후보단일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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