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매복 공격을 당해,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하카 주 검찰 총장은 테레사 바우스티스타 메리노(24세)와 펠리시타스 마르티제스 산체스(20세)라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함께 있던 3명도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CACTUS, "배후는 와하카 주정부"
사망한 두 여성 미디어 활동가들은 와하카주 서부 산 후한 코팔라 자치도시에서 ‘침묵을 깨는 목소리’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해 왔다. 이 라디오 방송국은 선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했던 공동체 미디어다.
와하카 관련 사회운동 단체들은 이번 살해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연방정부 차원에서 조사 및 관련 범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와하카 주 정부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커뮤니티 지원 센터(CACTUS)'는 “우리는 와하카 주정부가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있으며, 지역 자치를 해체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확신한다”고 국경없는 기자회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남미 라디오 공동체 모두에 큰 외상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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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7월 와하카에서 정부가 진압 할 당시 기자로 보이는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다 [출처: APPO] |
2006년 10월 27일 미국 출신의 인디미디어 영상활동가인 브레들리 윌이 율리세스 루이스 오르티스 주지사 반대 투쟁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고, 12월 8일에는 선주민 공동체 지도자이자, 지역 일간지 칼럼니스트였던 엘 그라피고가 역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와하카 관련 사회운동 단체는 관련 대사관, 영사관 앞에서 항의시위를 통해 선주민 여성 미디어 활동가의 살해 및 공동체 미디어 운동에 대한 탄압 중단을 요청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와하카에서는 2006년 5월 율리시스 루이스 오르티스 주지사 퇴진운동에서 촉발된 민중봉기와 지역 자치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 7월에도 와하카민중회의(APPO)를 비롯한 사회운동 단체가 진행하려 했던 문화행사를 주 정부가 탄압하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체포당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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