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임팩트미디어]

민주주의를 위한 기록, 계엄 아카이브

12·3 내란 사태가 일어나고 지금까지 윤석열은 탄핵당하지 않았다. 기약 없는 탄핵 선고를 기다리며, 오늘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힘을 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아카이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며, 미래에는 민주주의 역사가 될 발자취다.

[애덤 투즈의 차트북]

마러라고의 스톡홀름 증후군

“무언가 해야 한다”는 믿음과 트럼프 시대의 경제 정책에 대한 합리화 포장

마러라고 협정의 목표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 즉 무역수지 적자와 정부 지출 적자를 해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달러의 가치와 미국 내 외국인 투자 조건을 복잡하게 조정하려 한다.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고, 현재 조건에서의 외국인 투자를 중단시키면, 미국의 부채는 보다 감당 가능해지고, ...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복지에서 전쟁으로: 군사적 케인스주의

유럽에서는 전쟁 선동이 극에 달했다. 이 모든 것은 트럼프 당시 미국 정부가 유럽 수도들을 잠재적 적들로부터 '보호'하는 군사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시작되었다. 트럼프는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자금 대부분을 부담하고 군사력을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길 원하며, ...

[딘 베이커(Dean Baker)]

머스크가 보여준 플랫폼 권력

엄청난 규모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하면 막대한 정치 권력을 가지게 된다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거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제하는 것이 막대한 정치 권력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이다. 겉보기엔 당연해 보이는 이 사실에 대해, 진보 진영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이를 활용해 극우적, 인종차별적, 반유대주의적인 정치 견해를 퍼뜨리기 전까지는 별다른 관심을 ...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극우주의와 단절할 힘? 평등으로~파면까지!

탄핵 심리 100일을 넘도록 파면 소식을 듣지 못한 우리의 불안은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에 있지 않다. 결정이 늦어지는 동안 극우세력의 궤변과 억지가 더욱 확산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관 중 ‘윤석열 방어권’을 주장하며 인권을 권력자에 제물로 바친 국가인권위원장과 같은 자가 있다면 더 심각...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극우주의자와 공존하기 혹은 단호히 대처하기

소수의 극렬 극우와 입장을 또렷하게 정하지 않은 채 잠시 극우세력의 주장에 흔들리는 다수(보수)는 구분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신뢰를 쌓은 상대와 얼마나 관계맺고 대화하느냐에 따라 변화하고, 잘못된 방향에 흔들린 사람들과도 폭넓게 관계맺고 소통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극우주의자들의 ...

[윤석열 탄핵, 그 너머]

기약없는 선고일, 쌓이는 울화...어떻게 싸울 것인가?

가장 큰 변수는 광장

이 싸움, 언제 끝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광장이 불안에 사로잡히지 않고, 지쳐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평론가들은 “21일도 아니면 끝”이라고 떠들었지만, 광장의 시민들은 한 번도 스스로의 마지노선을 정한 적이 없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우리의 힘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면...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유한성의 자본주의: 비관주의와 호전성

오랭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가 주기적으로 경험하는 조정 과정 중 하나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는 자유무역에서 중상주의적 특성을 지닌 "무장무역"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더욱이, 오랭의 자본주의 해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중상주의 시대는 자유방임과 자유무역 시대보다 더 흔했다. 그...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사고 체계학: 변증법적 추론과 사회주의의 필연성

칼 마르크스는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스미스와 헤이슬립은 이 통찰을 확장하여 “철학자들은 단지 인간 사고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왔다. 그러나 필요한 것은 그것을-대대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코스모스, 대화]

힉스 보손과 우주의 운명: 우리는 왜 아직 존재하는가?

우리의 우주는 137억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존재해 왔기에 매우 안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러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우주는 마치 절벽 끝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단 하나의 근본적인 입자, 바로 힉스 보손(Higgs bo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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