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정치,현장에서부터 바로 세워야
민주노조운동이 침체기로 접어들고 노동자 정당의 반복적인 분당과 패권적 비민주적 행태가 부각되면서 노동현장에서의 정치활동도 급격히 사그라들었고, 정치시스템도 그 작동을 멈추거나 유명무실해졌다.
민주노조운동이 침체기로 접어들고 노동자 정당의 반복적인 분당과 패권적 비민주적 행태가 부각되면서 노동현장에서의 정치활동도 급격히 사그라들었고, 정치시스템도 그 작동을 멈추거나 유명무실해졌다.
수십 년째 ‘노동자 후보’, ‘민중후보’만 이야기할 뿐 정치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색깔’을 뺀 선거에 급급한 현실, 진보라는 이름조차 자유주의 우파 정당에 빼앗겨버린 진보정치, 때 되면 매번 다시 살아나서 전선을 교란하는 ‘민주-반민주구도’ 또는 비판적 지지. ‘노동자 정치세...
결국 노동자정치 1기의 실패는 민주대연합 노선 및 이에 뒷받침된 의회 중심주의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후 다시 시작될 새로운 노동자정치는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해야 한다. 민주대연합 노선이 아니라 독립적인 노동자정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
22대 총선에서 드러난 노동자정치의 위기는 진보정당과 민주노총 모두에서 나타났다. 진보정당운동은 실패로 한 시기를 마감했고, 민주노총은 보수양당 지지 행위 금지라는 정치방침이 무력화되었다. 이는 현 노동자정치의 위기 극복은 진보정당-민주노조운동 중 하나만의 혁신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