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포럼] 시리자 승리 -절망 속의 승리?

[국제포럼] 시리자 승리 -절망 속의 승리?

예상은 예상일 뿐이었다. 치프라스는 총선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정국 주도권을 장악했다. 치프라스의 배신을 심판하려던 혁명적.급진적 좌파는 대중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시리자-신민당의 대연정을 원했던 트로이카의 희망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980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427만명이 선거를 외면했다.

[양규헌 칼럼] 동북아 정세와 통일

[양규헌 칼럼] 동북아 정세와 통일

일이라는 상품을 이용하여 새누리당 내부에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줄 세우기를 통해 내년 총선을 거치며 임기 말까지 헤게모니를 움켜잡겠다는 발상으로 보인다.

신자유주의적 신노동당의 사망과 영국 노동당의 미래

신자유주의적 신노동당의 사망과 영국 노동당의 미래

9월 12일 영국 노동당 특별 당대회에서 발표된 지도부 선거 결과는 예상을 넘는 제러미 코빈의 압승으로 끝났다. 토니 블레어 전총리로부터 “정부를 이끌기에 너무 좌파적”이란 비난과 “코빈이 승리하면 총선에 승리할 수 없을 것”이란 협박을 받았지만, 다수의 노동당원과 지지자들은 토니 블레어와 당권파 지도자들을 충고를 무시하고 코빈을 선택했다.

[주례토론회] 8.25남북합의의 정치학과 불안정한 동북아시아

[주례토론회] 8.25남북합의의 정치학과 불안정한 동북아시아

동북아시아의 불안정성은 역사적으로 중일관계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1895년 청일전쟁 이후 본격화·일상화되었다. 일본은 청일전쟁의 승리로, 그 동안의 동양 패권을 중국으로부터 넘겨받는 계기가 되었고, 대륙으로의 침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전쟁 결과 일본은 국내의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자본주의 국가로 성장하게 되었지만, 패전한 중국은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더욱 받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원영수의 국제칼럼] 체포와 해고, 군사화에 맞선 멕시코 교사 투쟁

[원영수의 국제칼럼] 체포와 해고, 군사화에 맞선 멕시코 교사 투쟁

수천명의 멕시코 교사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연방정부의 2013년 교육개혁입법에 맞선 파업이다.

[국제포럼] 다가오는 베네수엘라 총선과 볼리바리안 혁명의 미래

[국제포럼] 다가오는 베네수엘라 총선과 볼리바리안 혁명의 미래

지난 20여 년간 베네수엘라에서 좌파는 선거에서 거의 패배한 적이 없다. 1998년 대선에서 우고 차베스가 승리한 이후 2007년 개헌 국민투표 이외에는 모든 선거에서 좌파가 승리했다. 그러나 2013년 차베스 사망 이후 선거 때마다, 좌파의 패배에 대한 예상이 더욱 빈번해졌다. 다가오는 12월 6일 총선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의 명운이 걸린 또 한번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실 1998년 이후 모든 선거는 볼리바리안 혁명의 미래에 대한 국민투표였다.

[주례토론회]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는 올바른 시각

[주례토론회]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는 올바른 시각

우크라이나 사태는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과 그에 대항하는 국가의 대응 속에서 순식간에 강대국들 간의 힘의 논리에 의해 주권이 침해되고 영토 일부가 할양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러한 전략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격변에 대해 진보 좌파 진영의 올바른 판단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중요한 교훈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소셜파워] 8.25 남북합의의 정치학과 불안정한 동북아시아

[소셜파워] 8.25 남북합의의 정치학과 불안정한 동북아시아

8.25 합의 이후 남측의 실무접촉 제안에 대해 하루 만에 북측이 화답한 것을 두고 박근혜정부와 보수세력이 깜놀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의 최고존엄인 김정은이 일주일 만에 나타나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가야 한다는 발언을 고려하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남한의 북한에 대한 불신 팽배와 북한의 남북관계 개선의 절박함을 반증하고 있다.

에콰도르 반정부세력의 공세와 좌파의 분열

에콰도르 반정부세력의 공세와 좌파의 분열

에콰도르의 ‘시민혁명’을 이끌고 있는 라파엘 코레아 정부가 최근 반정부 기득권 세력에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8월 12일 친정부 시위대는 수도 키토에서 대통령궁까지 행진했다. 다음 날인 8월 13일 반정부 시위는 폭력사태로 번져 민간인 20명과 기자 3명, 경찰 86명이 부상당했다.

그리스 조기선거와 시리자의 분열

그리스 조기선거와 시리자의 분열

그리스 민중의 투쟁은 그리스만의 투쟁으로 승리할 수 없다. 치프라스의 굴복은 시리자의 굴복일 뿐만 아니라, 유럽 좌파와 민중의 굴복이기도 하다. 8.13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좌파의 저항과 반대가 정당하다고 해서, 시리자와 치프라스를 넘는 대안세력의 건설이 기계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렉시트를 단순한 정책대안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그리스 민중의 대중적 투쟁으로 조직하고 이를 전유럽적 투쟁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 9,82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