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평화, 종교, 노동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협정과 비핵화 협상 개시, △불평등한 한미관계 청산 및 호혜평등한 한미관계 수립, △개성공단 정상화를 중심으로 한미 양 정상에 대한 요구안을 발표했다.
일본 아베 정권의 군국주의 부활 시도 아래 일본 제헌절인 3일, 헌법 발효 66주년을 맞아 평화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다양한 활동이 개최됐다. 특히 도쿄에서 약 3500명은 시위 행진을 갖고 평화헌법의 기초를 이루는 “헌법 9조와 96조 개정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긴축 주도의 유럽 경제 위기 아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부쩍 늘었다. 지난 주말에도 23세의 청년실업자가 약 2년반 전 부아지지가 분신한 같은 장소에서 분신했다. 2010년 이후 분신한 사람들의 수는 160명에 이른다. 대부분은 젊은 청년이었다. 이슬람 근본주의 뒤에 숨은 튀니지 엔나흐다 정권은 IMF와 민중의 자산을 더욱 사유화할 태세다.
유럽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긴축에 맞서 태동한 다양한 새로운 사회운동 세력은 “유럽 대안회의”를 결성, 오늘 7, 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민중 선언”을 채택하고 “민중은 트로이카(EU, ECB, IMF)에 맞서 단결했다”는 구호 아래 공동 투쟁에 나선다.
1일 서울 시청광장 노동자들의 노동권 쟁취 외침이 지구 곳곳에서 메아리쳤다. 외침은 함성으로, 절규로 그리고 도처 경찰이 휘두르는 곤봉에 비명으로 바뀌며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떨쳐 일어난 지 123년 후에도 여전한 “만국” 노동자들의 현주소를 가리켰다.
1일 쿠바 아바나 혁명 광장에 세계 노동, 사회운동이 모여 “세계 노동절”을 축하할 계획이다. “질기게 피어나는 사회주의 동맹을 위해”이란 모토 아래 거리와 광장에서 집회, 시위와 함께 축제가 진행된다.
12시간 계속 노동에 시간 당 약 1,700원을 받는 항만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은 사실 상상 이하다. 휴식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화장실이나 식당에 갈 수 없으며 일감이 밀릴 때에야 비로소 짬짬이 쉴 수 있을 뿐이다. 홍콩의 한 신문은 “나는 내 똥 옆에서 일하고 먹는다”는 한 노동자의 울분 섞인 하소연을 전하기도 했다.
29일 일본의 공휴일이며 쇼와 천황(일본왕)의 생일인 “쇼와의 날”에 일본인들이 “침략 전쟁을 일으킨 최고 책임자 쇼와 천황의 생일을 축하하지 않겠다”며 거리에 나섰다. 이들은 오히려 침략 전쟁에 대한 “천황”의 책임을 묻는 한편 군국주의를 강화하는 아베 정부를 비판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후 집권한 사민당과 좌파녹색당은 거리 민중이 요구한 외국 예금 즉시 상환 거부, 시민 참여 헌법 제정 등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는 한편 긴축 정책을 병행했다. 4년 간 실업률은 9.5%에서 4.5%로, 물가상승률은 20%에서 5%로 내려갔다. 그러나 몇 번의 부동산 가계 부채 탕감에도 불구하고 가계 부채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고 많은 가정이 주택 대출금을 갚는 데 어려움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국가 부채를 야기한 베를루스코니, 긴축을 강행했으면서도 부채를 덜어내지 못한 몬티 모두 새 정부에 참여했다. 특히 연정은 제2당으로 부상한 베를루스코니 입맛에 좌우될 수밖에 없어 결국 지난 총선이 베를루스코니의 승리로 끝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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