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분노한 민중, 청와대 앞까지 행진

분노한 민중, 청와대 앞까지 행진

4월 1일, 시청 앞 광장에서는 ‘한미FTA협상 중단, 허세욱 조합원 쾌유’를 비는 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 이후, 졸속적인 한미FTA협상을 강행하는 노무현 정부에 분노한 집회 대오들은 청와대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청와대 앞길에서 약 2시간을 대치한 대오는 새벽 1시경 자진해산했으며, 2일 오전 10시 광화문으로 집결할 것을 결의했다.

온국민 장례식 막기 위해 마지막 촛불을 들다

온국민 장례식 막기 위해 마지막 촛불을 들다

48시간 연장한 협상시한을 코앞에 둔 4월1일 저녁7시, 한미FTA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이 다시한번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밝혔다. 시청 앞 광장에 모인 2천여명의 참가자들은 한미FTA중단과 노무현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또 이날 오후4시쯤 한미FTA반대를 외치며 분신한 택시노동자 허세욱씨의 쾌유를 빌었다.

[한미FTA를 저지하라] “일시적 세이프가드도 못 챙긴 한미FTA”

[한미FTA를 저지하라] “일시적 세이프가드도 못 챙긴 한미FTA”

금융공대위는 "이 같은 조건은 세이프가드의 의미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취약한 한국의 금융시장을 모든 투기자본을 동원해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운수노조, 허세욱 조합원 쾌유 빌며 총력투쟁 결의

운수노조, 허세욱 조합원 쾌유 빌며 총력투쟁 결의

한미FTA저지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는 택시노동자 허세욱 조합원의 분신으로 한미FTA의 실상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은 허세욱 조합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갰다고 나섰다. 운수노조는 성명에서 “허세욱 조합원은 성실하게 택시노동자로 일하면서 근무외 시간에 사회개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일상적으로 사회개혁집회에는 항상 참가하는 등 택시본부에서도 열성적인 분이라는 것이 익히 알려진 상태”라며 “허세욱 조합원의 분신은 굴욕적인 한미FTA협상 진행해온 노무현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운수노조는 “철도본부 화물연대 등 전 조직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응징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수노조는 긴급하게 중앙임원 및 택시 버스 철도 화물 항공본부로 구성된 부장 회의를 소집하여 향후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수노조는 “범국본 및 민주노총과 긴밀히 협의하여 신속하고 위력적인 투쟁으로 허세욱 조합원의 결연한 의지를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향후 투쟁 일정을 밝혔다.

[한미FTA를 저지하라] [유서] “숭고한 민중을 우롱하지 마라”

[한미FTA를 저지하라] [유서] “숭고한 민중을 우롱하지 마라”

허세욱 조합원은 3통의 유서를 남기고 분신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공개한 유서는 “망국적 한미FTA 폐지하자”는 구호로 시작된다. 유서에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비열한 반통일적인 단체는 각성하고, 우월주의적 생각을 버려라”며 한미FTA협상을 밀어 붙이는 세력들에게 일침을 놓는 내용도 있다. 효순이 미선이 촛불 집회에 열심히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진 허세욱 조합원은 “의정부 여중생”을 거론하며 “두번 죽이지 마라, 여중생의 한을 풀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서도 “실제로 4대 선결조건, 투자자정부제소건, 비위반제소도 합의해 주고 의제에도 없는 쌀을 연막전술 펴서 쇠고기 수입하지 마라”며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한 요구도 반영했다. 굴욕, 졸속, 반민주적 협상을 중지하라. 나는 이 나라의 민중을 구한다는 생각이다. 국론을 분열시키기고 비열한 반통일적인 단체는 각성하고, 우월 주의적 생각을 버려라. 줄속 밀실적인 협상 내용을 명백히 공개, 홍보하기 전에 체결하지 마라. 우리나라 법에 그런 내용이 없다는 것은 곧 술책이다. 의정부 여중생을 우롱하듯 감투 쓰고 죽이고, 두 번 죽이지 마라. 여중생의 한을 풀자. 토론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평택기지이전, 한미FTA 토론한적 없다. 숭고한 민중을 우롱하지 마라. 실제로 4대 선결조건, 투자자정부제소건, 비위반제소도 합의해 주고 의제에도 없는 쌀을

한미FTA협상에 분노한 택시노동자 분신

한미FTA협상에 분노한 택시노동자 분신

4월 1일 오후 4시경 한미FTA 협상이 열리는 하얏트 호텔 근처 골목에서 한미FTA 투쟁 참가자 한 명이 분신했다. 기자회견을 가로막은 경찰과 대치중이던 집회 참가자들은 “골목에서 연기가 난다”는 소리가 들렸고, 하얏트 옆 동사무소 올라오는 골목 입구에서 참가자 한 명이 기름을 붓고 분신했다. 한강성심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허세욱 조합원은 중태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했고, 현재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한미FTA 협상 내용 잘 알고 열성적이었던 사람”

“한미FTA 협상 내용 잘 알고 열성적이었던 사람”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1일 분신한 택시노동자 허세욱 씨는 휴일마다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가하는 등 평소 한미FTA 저지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 동료들 사이에서 ‘달리는 한미FTA 저지 전도사’로 통했다. 택시운전을 하며 승객들에게 평소 모아뒀던 신문기사나 범국본 선전물을 보여주며 한미FTA 반대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설득했고,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29일에는 교대시간을 쪼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허세욱 씨는 민주노동당 창당 시기인 2000년부터 당원으로 가입해, 소속인 관악구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전언이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의 한미FTA 반대 단식이 시작된 이후부터 휴일마다 농성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화 관악구위원회 위원장은 “허세욱 씨가 당원활동 뿐만 아니라 택시노동자로서 노조 활동에도 열심이었고 참여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었다”며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나 한미FTA 등 정치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투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봉화 위원장은 “허세욱 씨는 지난달 9일 관악구위원회에서 1인 시위를 했을 때도 아침 일찍부터 시위 장소에 나오는 등 성실했고, 평소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유서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한미FTA와 관련해 투자자-국가 제소제 등 협상 내용에 대해

[한미FTA를 저지하라] 노무현, 2일 대국민 담화 발표 예정

[한미FTA를 저지하라] 노무현, 2일 대국민 담화 발표 예정

담화문에는 한미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협상 추진 배경과 농업 분야 등 피해 산업 대책 등을 밝히고, 협상이 결렬될 경우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 광화문에 또 모인다

오전 10시 광화문에 또 모인다

촛불문화제에서 이어진 발언은 노무현 정권에 최후경고를 날리는 것이었다. “노무현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 “현 정부와의 전면 승부”라는 것이다.

[한미FTA를 저지하라] 범국본 긴급성명, “허세욱 조합원 분신 책임 노무현 정부”

[한미FTA를 저지하라] 범국본 긴급성명, “허세욱 조합원 분신 책임 노무현 정부”

허세욱 조합원의 분신이 있은 1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범국본은 ‘허세욱 님의 분신은 국민의 의사를 배반한 노무현 정부의 책임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미FTA 협상시기 동안 완전히 실종되었고, 참여정부라는 노무현정부의 ‘참여‘는 오직 한미FTA 협상의 나팔수들에게만 주어졌다”며 “허세욱 님의 분신의 모든 책임은 졸속타결을 반대하는 80%가 넘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의 의사를 배반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틀어막은 채 오직 확인되지 않는 ‘미래성장동력‘ 운운하며 장밋빛 미래만을 국민들에게 세뇌(?)하려 했던 노무현 정부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오늘 3시 50분 경 한미FTA 협상이 진행중인 하얏트 호텔 앞에서 민주노총 민주택시노조 한독운수분회 허세욱 조합원이 ‘한미 FTA 즉각 중단하라!’, ‘노무현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 온몸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도 허세욱 님은 한미FTA 즉각 중단을 계속 외쳤다고 한다. 오늘 허세욱 님의 분신의 모든 책임은 졸속타결을 반대하는 80%가 넘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의 의사를 배반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틀어막은 채 오직 확인되지 않는 ‘미래성장동력‘ 운운하며 장밋빛 미래만을 국민들에게 세뇌(?)하려 했던 노무현 정부에게 있다. 심지어 한미FTA에 ‘F’ 만 들어가도

기사 9,78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