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이 쏟아지고, 천둥이 치고 날씨마저 미쳐버린 28일 오후 7시.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앞두고 드디어 오락 가락 하던 비가 그쳤다. 날씨는 입김이 성성할 만큼 쌀쌀해 졌지만,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시청앞 광장의 분위기는 훈훈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28일 ‘한국이 봉이냐? 3.28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서울 시청 앞에서 진행했다. 변덕스런 날씨 탓에 참가 인원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3천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청앞 광장에 모였다.
대통령은 오히려 보수 세력이 기꺼이 수락할 수 있는 의제, 거대정당의 권력욕망에 불을 지필 수 있는 개헌의제를 선택했다. 그렇다면 이제 진보세력이 영토조항의 개정을 출발점으로 하여 평화조항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평화헌법을 수립하는 일련의 진보적 개헌의제를 추동함으로써 국민 다수를 움직여야 한다.
동아시아의 핵확산 및 군사주의와 군사동맹 강화에 대하여 동아시아 차원의 공동 인식 틀을 마련하고, 동아시아 차원에서 반전평화운동의 실천적 연대를 지향하며, 안정적인 소통망의 구축과 공동실천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장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범국본은 대통령의 중단 선언 결단을 촉구하며, 한미FTA는 전 세계 통상역사에 길이 남을 블렉 코메디 협상이라고 총괄 평가 했다.
학술연구자들이 '학자적 양식과 용기로' 다시 한미FTA 협상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反FTA'라는 승부수를 던지고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천정배 민생정치준비모임 의원의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일부 지지그룹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한나라당은 물론이거니와 구여권 내부에서도 이들의 행보에 손을
27일 한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25%까지 올라갔다는 보도가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개혁 지배분파는 몰락하지 않았다. 몰락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가장 강력하고 반동적인 지배계급으로 변신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하는대로 청와대에서 최종대책회의를 열고, 한미FTA 가서명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민변은 오후 4시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오후 7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개최하는 촛불 문화제도 참가할 계획이다.
물론 미국내에서 새로운 통상정책 모델을 어떻게 합의할지, 혹여 연장된다면 연장될 TPA 대상 범주가 어떻게 될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TPA 시한 연장 가능성이 한미FTA 협상 타결 여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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