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내년 3월 9일 한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현 민주당 정부에게 매우 절실해진 북한 카드를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미국에 기울었다. 아니 중국으로부터 많이 떨어져 나왔다. 이렇게 하여 조선일보 말대로 “한미동맹을 복원했다”는 표현이 얼추 맞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미-중 패권 경쟁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외교정책은 등거리 정책이다. 전략적 모호성으로 일컫는 문재인 정부의 등거리 정책이 미국으로 기울어져 동아시아 지역의 긴장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
미군 병력의 철수에도 현지에는 여전히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은 물론 미 국방부인 펜타곤과 계약한 (용병을 포함한) 민간 고용인들이 상주한다. 아프간 인근에도 언제든 무력을 동원할 수 있는 군사기지와 항모전단이 운영된다. 철군으로 군사적 대결을 완화한 듯 보이지만 전쟁을 민영화했을 뿐 지역 차원의 군사력은 유지된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살을 규탄하며 이에 한국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밝혔다. 160개 한국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오전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점령지 전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팔레스타인에서 온 키리아입니다. 여러분은 최루가스 냄새를 맡아보신 적이 있나요? 총알에 맞아보신 경험은요? 자택이 폭탄에 맞아 내려앉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귀가해서 네 명의 자녀가 죽어있는 광경을 맞닥뜨려본 경험은요? 이러한 일들을 2021년 현재에 상상하실 수 있으신가요?
팔레스타인에선 지난 열흘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어린이와 여성, 기자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에 사망하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이 곳 한국에서 팔레스타인과 중동 출신 시민들이 이 끔찍한 폭력을 막기 위해 나섰다. 이들 50여 명은 19일 오후 광화문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종 청소를 중단하라며 집단적으로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41주년을 맞은 5.18 새벽, 경북 성주군 소성리 주민들은 계엄령 같은 상황에 치를 떨었다.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를 반입하기 위해 총칼만 들지 않았지 경찰 1500명을 동원해 주민 30여 명을 에워싸고 고립시켰다. 정부는 한미장병들을 위한 생필품 반입이라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콜롬비아인들은 지금 코로나 이후의 사회는 어때야 하는가를 놓고 정부와 목숨을 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가난한 이들에게 걷어 더 가난한 이들에게 푼돈을 주고 연명하라는 사회는 안 된다고 말한다. 또 이들은 위기의 비용을 가난한 이들에게 또다시 전가하는 부자들을 위한 정부는 안 된다고 외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FTA를 공식 서명하며 생중계하던 유튜브 방송 댓글창이 국제적인 비판이 일자 3분만에 닫혀 논란이다. 생중계 동영상 댓글창에 양국간 FTA를 규탄하는 댓글이 무더기로 올라오자 3분만에 닫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적으로 갑자기 몰려서 다운된 것 같다. 그것 외에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요르단 강부터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유대인 지상주의는 아파르트헤이트다.” 올해 1월 이스라엘의 한 인권단체가 낸 보고서의 제목이다. 서구 언론은 이를 대단히 새로운 일인 양 앞 다퉈 보도했다. 이들은 해방운동의 주역이, 그리고 아파르트헤이트를 겪은 연대자가 같은 선언을 했을 때보다 서구 언론으로부터 훨씬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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