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1년부터 2021년, 칠레의 좌파 정권 탄생기

2011년부터 2021년, 칠레의 좌파 정권 탄생기

2021년 12월 19일, 2차 선거에서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가 칠레의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콘세르타시온(Concertación)에서 누에바 마요리아(Nueva Mayoría)까지 약 30년간 칠레 정치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였던 중도 좌파 연합이 퇴장하고 좌파 정권이 들어섰다.

칠레 대선, 부러움과 찬양을 넘어서

칠레 대선, 부러움과 찬양을 넘어서

칠레 좌파진영이 겪었던 우여곡절은 지금 한국 진보정당 운동이 겪었거나 겪고 있는 문제와 멀지 않다. 대중의 분노를 어떻게 진보적으로 소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그에 대한 평론만 난무하거나, 대중의 절박한 생존권 요구에 복무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자신들의 도그마에 휩싸여 있다는 것은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나오는 비판이다.

낯설지 않은 아랍 청년의 현실

낯설지 않은 아랍 청년의 현실

신자유주의, 정보화, 세계화의 맷돌이 아랍 청년들을 세계 어느 청년과 다르지 않게 만들고 있다. 이들이 보여주는 생경한 모습도 오랜 전통의 잔존이라기보다 전 지구적인 맷돌이 새로이 빚어내고 있는 생경한 결과인 측면이 크다. 새로운 비참함이 지구 저편의 청년과 우리의 청년을 운명공동체로 만들고 있다.

또다시 중동 비핵화 위협하는 이스라엘

또다시 중동 비핵화 위협하는 이스라엘

2021년을 한 달여 앞둔 11월 말부터 이스라엘 군 장성과 정치가들은 연일 이란 핵시설 폭격을 예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스라엘은 2021년 4월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재개 후 이란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여왔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1주년, 무엇을 할 것인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1주년, 무엇을 할 것인가

지난 12월 7일에는 사가잉 주에서 마을을 지키던 11명의 주민을 체포해 끈으로 묶은 뒤 불을 질러 살해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살해당한 주민 중에는 14세 소년 한 명과 17세 소년 네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이 컸다.

신자유주의 시작과 끝, 그곳에서 다시 만난 사회주의

신자유주의 시작과 끝, 그곳에서 다시 만난 사회주의

지난 12월 20일 한국은 칠레의 대선 결과로 들썩였다. ‘최연소 밀레니얼 세대 좌파 대통령’이라는 화려한 수식이 붙은 가브리엘 보리치(36)의 당선은 그야말로 화제의 뉴스였다. 그는 ‘확대전선(Frente Amplio)’과 공산당(PCCH)이 결성한 좌파선거연합 ‘존엄을 인준하라(Apruebo Dignidad)’ 소속 대선 후보로 출마해 공화당 소속 우파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5)를 결선에서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세계 집값 지도

세계 집값 지도

① 안전한 곳에 살고 있습니까? ② 무주택자만 ‘빚더미’ 앉게 만드는 ‘갭투기’ ③ 부동산 법인, 주택임대업에 뛰어들다 ④ 청년들, 부동산 ‘몰수’와 ‘사회화’를 가리키다 ⑤ 문 정부 5년, 주거의 질은 나아졌나요? ⑥ 문재인 정부의 ‘주거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⑦ [인터뷰] 문재인 정부도 ‘주택공급 만능론’을 넘어서지 못했다 : 이원호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 ⑧ 인포그래픽 세계 집값 지도 ⑨ 재벌의 부동산 투기 50년사, 서울 두 개를 사들였다 ⑩ [인터뷰] 모든 무주택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법 : 전장호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시당 대표 ⑪ 워커스 사전: 성장 ⑫ 한국의 주거권 운동과 실험들 ⑬ [인터뷰] 도시 난민들의 운동, ‘사적소유’를 흔들어야 한다 : 김상철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정책팀장 ⑭ ‘의료 사회화’처럼 ‘주택 사회화’도 가능하다 ⑮ [인터뷰] 빌라왕 잡는 유일한 대안, “주택 사회화와 탈 상품화” : 이안 클로트워시 베를린 주택 사회화 운동 활동가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사람들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사람들

이스라엘의 점령이 시작된 후부터 일상적으로 투옥되고, 집이 부서지고, 고향에서 내쫓기고. 이동이 제한되며 모든 것을 억압받는 그런 사연들이 쌓여갈 것이다. 그런 중에 희망도 쌓이겠지만 분노도 켜켜이 쌓이겠지. 그리고 고립되지 않도록 노력도 할 것이다. 와엘이, 아미나가, 위즈단이, 바셀이 그리고 쿠프리 깟뚬의 어린이가.

폭압에 의연하게 싸우는 차우항단,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폭압에 의연하게 싸우는 차우항단,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더라도 당분간, 아니 어쩌면 한참을 그와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 얼굴을 보려면 홍콩에 가서 면회를 해야 하는데, 홍콩을 갈 수 있을지, 면회가 가능한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여전히 홍콩에서 폭압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음을, 그 싸움이 많은 홍콩시민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고 있음을. 그리고 한국의 노동운동과 민주주의에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홍콩 활동가가 그 싸움의 소중한 희망이 되고 있음을 꼭 한국 사회에도 알리고 싶었다.

이슬람 세계의 위드 테러리즘

이슬람 세계의 위드 테러리즘

테러와 이슬람 급진주의는 동기부터 행위에 이르기까지 비합리적인 측면이 강하다. 이 현상을 대하는 외부세계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다. 이성보다 분노, 경멸, 공포 등 감정적인 측면이 강하다. 테러 경험이 많은 유럽인들이 이성적으로 이 현상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테러리즘이나 이슬람 급진주의에 대한 논의 수준은 과학적인 면보다 윤리적인 면이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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