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베네수엘라에 가해진 경제 제재가 현지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각국이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베네수엘라 제재가 “국제법을 위반”하며 “경제, 인도주의, 그리고 개발 위기를 촉발했고, 특히 극빈층, 여성, 의료 종사자,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진 사람과 토착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국 운송업 노동자들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민중들을 지지하며 미얀마 군부가 직접선거 결과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Victory to the myanmar people!(미얀마 민중들에게 승리를)”이라고 외쳤다.
대우조선에서 일하는 미얀마 이주노동자 수백여 명이 고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사쿠데타를 규탄하며 집회를 진행했다. 미얀마 이주노동자, 이주민들은 전국적인 투쟁모임을 조직하고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다.
미얀마 노동자들은 군부가 쿠데타를 감행한 지 며칠 만에 군부가 통제하는 석유 및 가스 기업, 국제항공, 철도, 광산, 정부부처, 건설 현장, 의류 공장과 학교 등 작업장을 폐쇄하고 시위에 가세했다. 이어 8일에는 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3일째 진행된 가운데 전국적인 총파업이 일어났다.
〈철도원〉이라는 일본 영화가 있다. 아내가 죽은 날에도, 딸이 죽은 날에도 자신이 일하는 철도역을 지키는 서툰 역장의 이야기다. 그가 일하는 홋카이도 지방선은 폐선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영화에서 철도에 대한 노동자의 진지한 마음을 묘사하는 장면은 많은 철도노동자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21년의 거대한 게임스톱 버블 뒤에 있는 온라인 장난꾼들은 아마도 많은 돈을 잃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주식시장이 전혀 쓸모없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기는 했다. 주식시장은 자격 없는 소수를 부유하게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런 목적도 없는 기관이다.
십여 년 동안 임신중지권의 ‘권리’는 가치의 표현이었으나, 이제 법률적 개념이 됐다. 법이 제정됐다고 해도 임신중지를 향한 사회적 비난에 계속 맞서야 할 테지만, 이제는 그들의 손에는 제도적 무기가 있다. 녹색 물결의 이러한 흐름이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와 어우러지길 기대한다.
올해 1월 1일, 브렉시트 협상이 막을 내리며 영국이 유럽연합(EU)의 품을 완전히 떠났다. 현재까지도 주류언론은 이를 EU의 ‘선한’ 질서에 대한 영국의 무모한 도전이라거나 영국 노동자의 ‘자충수’ 쯤으로 보도한다. 그러나 과연 브렉시트는 영국 노동자들의 반동일까?
민주당의 반트럼프 공세 속에 공동으로 꾸린 대선 선거팀도 민주당을 견인하는 데 실패했다. 보편적인 공공의료보험 도입, 그린뉴딜, 학생 부채 폐지 등 사회주의 세력이 제안한 주요 정책 중 입안된 것은 찾기 어렵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바이든이 지난 7월 노동가정을 위해 경제를 재건하겠다고 공약했음에도, 신정부는 대부분 친기업 인사로 꾸려졌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지방정부와 주정부, 우리의 일터를 중심으로 사회주의, 좌파, 노동자 권력을 근본부터 구축해야 한다. 그것이 미래 세대가 자유주의자인 조 바이든보다 더 나은 것을 기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을 헛되이 보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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