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마스 지지자냐고요?

하마스 지지자냐고요?

‘테러’라는 낙인은 오직 해방운동 쪽에만 붙는다.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조직에서 다양한 전략으로 해방운동을 하고 있으니 오류도 결점도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오류와 결점이 해방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구실이 될 수는 없다. 압제자가 저지르는 고의적인 민간인 살해는 압도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테러’라 불리지 않는다.

G7 공동성명에 등장한 인권 실사, 한국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G7 공동성명에 등장한 인권 실사, 한국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우선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및 환경침해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발생하는 침해가 있다면 이를 어떻게 완화할지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현지 주민, 노동자들과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수립한 대책이 잘 이행되는지 보고서를 만들어 공개해야 한다.

베를린 35만명, 부동산 대기업 소유 주택 몰수 서명

베를린 35만명, 부동산 대기업 소유 주택 몰수 서명

부동산 대기업이 소유한 주택을 몰수하기 위해 벌어지고 있는 베를린 주민투표 청원운동이 성공해 오는 9월 주민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베를린 시민 10명 중 1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베를린 부동산 대기업 몰수 운동은 좌파당과 녹색당, 독일 금속노조와 통합서비스노조, 독일노총 청년분회, 사민당 청년위(Jusos), 세입자협회 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전후의 라틴아메리카 정치경제 상황

코로나19 전후의 라틴아메리카 정치경제 상황

분홍빛물결이 흩어지고 난 후, 좌파 정당이 물러난 후, 라틴아메리카 좌파가 모습을 드러냈다. 좌파조차도 발전과 성장 담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탓에 뿌리내리지 못했던 환경 생태 운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는 라틴아메리카 좌파에게도 하나의 전환이 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목격하고, 깨닫고, 계획하고 있는가.

마스크가 소환한 베일 논쟁

마스크가 소환한 베일 논쟁

2021년 3월 7일 스위스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안면을 가리는 베일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민투표에서 51.2%의 찬성으로 가까스로 통과됐다.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의도를 가진 어떠한 복장도 금지"하는 법안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들이 선택한 것이다.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해 해당 의상의 명칭이 명시되지는 않았다.

팔레스타인 내러티브를 쟁취할 권리

팔레스타인 내러티브를 쟁취할 권리

하마스가 로켓 발사를 감행하기까지, 서구 주류 언론은 예루살렘 근처에 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수년째 맞닥뜨려온 인종 청소의 패턴을 심도 있게 보도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제퇴거를 합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불법 유대 정착민들이 사법제도를 이용했으며, 특히 이번 사태 발발 몇 주 전부터 더욱 극심해진 침탈 행태에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던 맥락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

한미 동맹의 정치적 ‘부등가’ 교환과 K-국가주의의 허상

한미 동맹의 정치적 ‘부등가’ 교환과 K-국가주의의 허상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내년 3월 9일 한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현 민주당 정부에게 매우 절실해진 북한 카드를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미국에 기울었다. 아니 중국으로부터 많이 떨어져 나왔다. 이렇게 하여 조선일보 말대로 “한미동맹을 복원했다”는 표현이 얼추 맞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한미정상회담,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 연루되다

한미정상회담,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 연루되다

미-중 패권 경쟁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외교정책은 등거리 정책이다. 전략적 모호성으로 일컫는 문재인 정부의 등거리 정책이 미국으로 기울어져 동아시아 지역의 긴장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

아프간 철군은 전쟁의 민영화

아프간 철군은 전쟁의 민영화

미군 병력의 철수에도 현지에는 여전히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은 물론 미 국방부인 펜타곤과 계약한 (용병을 포함한) 민간 고용인들이 상주한다. 아프간 인근에도 언제든 무력을 동원할 수 있는 군사기지와 항모전단이 운영된다. 철군으로 군사적 대결을 완화한 듯 보이지만 전쟁을 민영화했을 뿐 지역 차원의 군사력은 유지된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한국 정부의 책임도 크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한국 정부의 책임도 크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학살을 규탄하며 이에 한국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밝혔다. 160개 한국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오전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점령지 전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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