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선 경제 체제를 바꿔 공공부문과 국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에서도 국가가 더 많은 일자리와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베를린 월세상한제를 무효화하면서 임대료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줄다리기가 막을 내린 듯했지만 연방총선을 앞두고 그 후폭풍이 크다. 독일 언론들은 오는 9월 연방총선 때 임대료 문제가 독일 사회에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며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은 시민의 지지를 완전히 잃었다. 그런데도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그리고 도쿄도는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과연 도쿄 올림픽은 무산될 것인가, 아니면 최악의 올림픽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인가.
쿠바 정부가 지난 3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봉쇄로 인해 “지난 60년 간 누적된 피해액은 모두 1조4413억 달러에 달하며,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만 약 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보고서를 발표하며 쿠바 정부는 “대유행 기간 여러 차례 강화된 미국 봉쇄 조치가 국가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자 모든 쿠바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백신을 제공하지 않는 한편, 심지어 해외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들어오는 백신의 반입을 지연시켰다. 또 2월 중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 의사들에게 미등록 체류자에게 백신을 접종하되 팔레스타인인에게는 접종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지를 내려보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선 각국 정부들이 부유층의 소득이나 재산에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MF는 특히 대유행으로 평균 소득이 급갑했지만 일부 개인과 기업의 성과는 매우 좋았다며 부유한 나라들은 이를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콰도르 대선 판도는 라파엘 코레아의 모델로 복귀하느냐, 레닌 모레노가 귀환시킨 신자유주의 모델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키느냐로 갈라졌다. 2월 7일 선거 결과는 라파엘 코레아의 모델을 계승한 36세의 젊은 경제학자 안드레스 아라우스의 승리였다. 그는 부자 증세, 사회 보장 지출 확대, IMF 금융지원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내며 기예르모 라소를 상류층을 대변하는 금융인으로 몰아세웠다.
미얀마 독재 군부에 막강한 경제적 힘을 쥐여준 것 역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었다. 한국의 군부 독재 시절부터 이어진 미얀마 군부와의 경제적 파트너십은 그 후로도 20여 년간 미얀마의 군부 독재를, 그리고 현재의 군부 쿠데타를 가능케 했다. 그리고 한국 기업과 정부에 ‘투자 중단’을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의 목소리 역시 30여 년 전과 다르지 않다.
3월 11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유엔의 미얀마 특별 보고관인 톰 앤드루스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난 2월 1일 이후 최소 70명이 살해됐고, 이중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였다고 밝혔다. 자칫 목숨을 잃는 위험한 정세이지만 Z세대는 시위 전면에 나섰고, 여성들 또한 여성 지도자를 축출하고 억압해온 군부를 타도하기 위해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
투쟁의 최전선에는 지난 10년의 민주화 과정에서 자라난 Z세대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은 군부에 맞서고 있지만, 서구나 아웅산 수치의 민족민주연맹(NLD)에 똑같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 외신들은 만약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복원된다면, 그것은 수치나 NLD가 아닌, 이 새로운 투쟁을 통해서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커스》는 외신이 주목한 Z세대의 투쟁과 삶을 뒤쫓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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