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하루아침에 3배로 뛴 빵 값에 성나 거리로 나왔던 수단 민중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 30년 독재자는 물러갔지만 그를 지켜온 군부가 다시 권력을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외로운 투쟁을 지지하며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손잡고 나섰다.
핀란드 정부는 자국 기업에 공급망에까지 인권침해 여부를 확인(Check)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 도입을 발표했다. 만약 핀란드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프랑스에 이어 ‘인권실천점검의무(Human Rights Due Diligence)’를 자국 기업들에 의무화 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된다.
일본 경찰이 노조 활동을 이유로 노동조합원을 체포하고 사무실까지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당국은 노조가 하청업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직고용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을 두고 ‘강요 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이 같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그리스 총선에서 우파 신민당(ND)이 승리했다. 집권 후 주요 공약과는 다르게 긴축을 고수했던 좌파 시리자는 4년 반 만에 정권을 우파에 내주게 됐다. 시리자의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는 긴축정책이 꼽힌다. 시리자 정부가 실시한 긴축의 주된 희생양은 중산층이 됐고 이들 다수가 신민당을 선택했다.
애초 BDS는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해 팔레스타인 시민사회가 2005년부터 세계 시민사회에 호소한 비폭력 운동 전략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세계 시민사회는 이에 응답해 지난 15년간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에 공모하는 기업에 대한 각종 기금의 투자 철회를 끌어냈다.
노조와 사회운동부문이 노동자당과 맺었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는 동안, 노동자당의 근거지였던 브라질 변두리 지역은 복음교회의 세력권으로 편입됐다. 정작 노동자당의 기반이었던 파벨라의 흑인, 여성, 성소수자 손은 놓쳐 버리고, 그 사이 세속국가를 거부하는 브라질 보수 우파의 정서가 대중에게 스며들었다.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북한은 초기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맞서 제시했던 경제제재 해제를 접고, 그 대신 체제안전보장 문제를 본격적으로 꺼내 들었다.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못하면 한반도는 2년 전 엄중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한국GM에 금융을 융자해 수천억 대의 불로수익을 내던 지엠 본사와 유사한 사례가 영국에서 발생해 논란입니다. 악명 높은 벌처펀드에 팔린 영국 2대 제철업체의 사례인데요, 노동자들은 공영화해 공공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이 최근 중국에 더 많은 시장 개방을 요구하며 다시 관세폭탄을 터트린 가운데, 미국 IT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려는 중국 IT노동자들의 운동에 연대해 주목된다. 올 초 중국에서는 IT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노동자를 중심으로 장시간 노동에 반대하는 996.ICU 온라인 캠페인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EU 지지냐 반대냐’라는 뒤틀린 전선을 해체해야 한다. ‘이민을 환영할 것이냐 반대 할 것이냐, 긴축을 반대할 것이냐 지지할 것이냐’라는 더 분명한 전선을 형성하고 투쟁을 건설해야 한다. 그런 투쟁이 더 강력하고 넓어질 때, 좌파가 노동계급 다수의 신뢰를 얻게 될 때, 신자유주의적 EU를 벗어던질 뿐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를 변혁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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