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찾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만은 미식 천국으로 소문이 나면서 인기 관광지가 됐다.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대만이 단골소재가 된 덕분인지, 수도 타이베이의 시먼딩 거리를 가보면 한국인 관광객 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대만 사람들이 골치를 앓고 있는 중국과의 무력분쟁에 한국의 관심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최근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쿠데타 세력이 군사 반란에 나섰다가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 한복판에선 주미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둘러싸고 평화활동가들과 베네수엘라 야권 지지 세력이 대치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약 한달 간 점거하고 있는 미국 활동가들은 “이것이 국제법을 지키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1970년대만 해도 낙태권을 둘러싼 풍경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달라졌는데, 공화당은 당론을 낙태권 반대로 전환하면서 친가족주의 정당으로 ‘페인팅’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유권자들을 동원하기 위한 거대한 노력 중의 하나였다. 공화당의 정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독교 우파의 세례를 받은 탓이기도 하다.
아랍의 봄의 경험은 성급한 전망을 경계하게 한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이 역사적 사건에 많은 이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그러나 아랍의 봄이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것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장기적인 혁명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알제리, 수단에서 장기집권한 대통령이 퇴위한 것은 이러한 경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2008년 공황을 거치면서 원자재, 그중 유가 하락이 베네수엘라의 ‘21세기 사회주의’ 구상에 결정적 발목을 잡았지만,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2008년 공황을 거치면서 아랍, 남유럽, 미국에서는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반신자유주의, 반세계화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다.
정부는 노동법 개악에 맞서 투쟁했다는 이유로 민주노총 간부들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유한국당은 경총 요구안과 같은 일명 ‘노조파괴법’을 발의하며 반노동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유력 대선 후보가 노조의 권한을 강화하여 직장 내 민주주의를 보장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집트 난민들이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난민 지위 인정을 촉구하며 농성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정부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난민들이 14일 오후 법무부에 자신들의 요구에 응답하라며 시위를 진행했다.
이것이 21세기 사회주의를 말했던 베네수엘라의 현실이다. 이 위기를 두고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필두로 서구와 우파언론은 사회주의가 문제라며 좌파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이 위기의 원인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베네수엘라를 집어삼킨 자본주의에 있다. 차비스모 또한 이에 적극 동조했다는 점에서 그 책임이 무겁다.
최근 미국 시카고 지방선거에서 흑인이자 여성 동성애자인 로리 라이트풋 씨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국내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혐과 인종주의 등 약자 혐오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 속에서 성과 인종적 소수자인 그가 승리한 것은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그런데 자본주의 체제의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돼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수백 명의 희생자를 낸 보잉사 제조 여객기 추락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규제완화에 그 원인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 살인’이라는 항의도 빗발친다. 결국 보잉사는 에어버스와의 경쟁 속에서 737 기를 빠르게 시장화하려 기체를 개량했으나 안전에 관한 원칙을 무시했고 미국 정부도 이를 규제하는 데 실패하면서 잇따른 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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