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세계 여성의 날, 스페인 여성들이 600만 규모의 총파업 시위에 나서 전국을 뒤흔들었다. 600만여 명이 2시간 총파업에 참가했으며 24시간 파업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이외에도 바로셀로나에선 주요 간선도로가 봉쇄됐으며 학생들은 동맹휴업에 나서 시위에 참가했다. 페미니스트 단체를 비롯해 노동조합, 좌파 정당 등도 대규모 행진시위를 열었다.
내년 11월 미국 대선이 1년 반 이상 남았지만 벌써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현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경선 후보는 이미 10명을 넘었는데요, 트럼프는 일찌감치 반(反) 사회주의 노선으로 견제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다시 “사회주의 악몽이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표현하며 갈라치기를 시도했는데요, 심화하는 빈부격차와 총기사고, 인종주의 등을 보면 그 반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난민이 한가해서 대륙을 건너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이다. 누군가는 전쟁과 내전에, 누군가는 정치 활동으로 인해 더 이상 고국에서 살 길이 없어 쫓겨 온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난민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온라인에선 이역만리 타국에서 벌어지는 일에 오지랖 떨지 말라며 힐난하는 댓글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정말 책임이 없을까.
여성이든 남성이든 난민 모두의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여성난민의 운동장은 더욱더 가파르다. 이들은 이미 고국에서 정치와 종교, 전쟁에 의한 박해를 당하면서도 젠더폭력의 희생자로 쫓겨 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피신하면서 폭력과 착취, 성폭력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젠더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한집 살림이 길어질수록 에이미 씨의 지갑은 얇아져 갔다. 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돈을 부치기도 힘들어졌다. 그래도 믿고 의지하는 남편이니 거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난민 신청자 지위로 단순노무직을 허용하는 G-1 비자로 일해 간신히 모은 돈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에이미 씨의 돈이 마르자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최근 한국 정부가 잇따라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부대표들과 회담한 가운데, 국내 망명 이집트 혁명 활동가들이 직접 한국 정부에 중동 전쟁범죄자들과 협력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주목된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등장한 미국 파시즘 세력이 계속되는 경기 침체, 불평등과 빈곤 심화 그리고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의 확대 속에서 자본주의의 위기를 군사적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의도가 역력합니다.
“16세 때 처음 구금됐어요. 시위를 하다가 이스라엘 군에 잡혀 무릎과 정강이뼈를 맞았죠. 당시 팔레스타인인 척하고 숨어 있는 이스라엘 특수부대에 잡혔는데 한 30분 동안 길거리에서 구타당했습니. 기절하고 깨고 그랬어요. 그때 처음으로 이스라엘 구금시설에 들어가 군법정에 섰어요.”
중동이 또 하나의 아프리카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고전적인 이미지에 현재 중동의 현실이 오버랩 되고 있다. 끝나지 않는 전쟁과 무정부상태가 난민과 기아를 초래하고 현대판 노예를 양산하고 있다. 이미 10여 년이나 된 일이어서 익숙해진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보면 현재 중동의 모습은 이전의 중동과는 매우 이질적이다.
올해도 세계 영화인들이 화려한 조명 속에서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그러나 무대 뒤에선 ‘깡통임금’에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는데요,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시네마 체인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거부하며 대체 용역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은 영화제에도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곳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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