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노동자당 13년의 유산은 사라질 것인가

브라질 노동자당 13년의 유산은 사라질 것인가

노조와 사회운동부문이 노동자당과 맺었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는 동안, 노동자당의 근거지였던 브라질 변두리 지역은 복음교회의 세력권으로 편입됐다. 정작 노동자당의 기반이었던 파벨라의 흑인, 여성, 성소수자 손은 놓쳐 버리고, 그 사이 세속국가를 거부하는 브라질 보수 우파의 정서가 대중에게 스며들었다.

한미, 허공으로 질주하는 건 미사일만이 아니다

한미, 허공으로 질주하는 건 미사일만이 아니다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북한은 초기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맞서 제시했던 경제제재 해제를 접고, 그 대신 체제안전보장 문제를 본격적으로 꺼내 들었다.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못하면 한반도는 2년 전 엄중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투기자본이 인수한 英 제2 철강사 파산…“공영화가 대안”

투기자본이 인수한 英 제2 철강사 파산…“공영화가 대안”

한국GM에 금융을 융자해 수천억 대의 불로수익을 내던 지엠 본사와 유사한 사례가 영국에서 발생해 논란입니다. 악명 높은 벌처펀드에 팔린 영국 2대 제철업체의 사례인데요, 노동자들은 공영화해 공공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중 무역전쟁 한편에서 중미 IT노동자 연대 반짝

미중 무역전쟁 한편에서 중미 IT노동자 연대 반짝

미국이 최근 중국에 더 많은 시장 개방을 요구하며 다시 관세폭탄을 터트린 가운데, 미국 IT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려는 중국 IT노동자들의 운동에 연대해 주목된다. 올 초 중국에서는 IT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노동자를 중심으로 장시간 노동에 반대하는 996.ICU 온라인 캠페인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브렉시트의 블랙홀 속에서 무엇이 자라고 있는가

브렉시트의 블랙홀 속에서 무엇이 자라고 있는가

‘EU 지지냐 반대냐’라는 뒤틀린 전선을 해체해야 한다. ‘이민을 환영할 것이냐 반대 할 것이냐, 긴축을 반대할 것이냐 지지할 것이냐’라는 더 분명한 전선을 형성하고 투쟁을 건설해야 한다. 그런 투쟁이 더 강력하고 넓어질 때, 좌파가 노동계급 다수의 신뢰를 얻게 될 때, 신자유주의적 EU를 벗어던질 뿐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를 변혁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대만과 한국, 연결된 것은 미식 천국만이 아니다

대만과 한국, 연결된 것은 미식 천국만이 아니다

대만을 찾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만은 미식 천국으로 소문이 나면서 인기 관광지가 됐다.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대만이 단골소재가 된 덕분인지, 수도 타이베이의 시먼딩 거리를 가보면 한국인 관광객 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대만 사람들이 골치를 앓고 있는 중국과의 무력분쟁에 한국의 관심은 크지 않은 것 같다.

美 평화단체, 베네수엘라 대사관 점거농성 27일째…3명 연행

美 평화단체, 베네수엘라 대사관 점거농성 27일째…3명 연행

최근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쿠데타 세력이 군사 반란에 나섰다가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 한복판에선 주미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둘러싸고 평화활동가들과 베네수엘라 야권 지지 세력이 대치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베네수엘라 대사관을 약 한달 간 점거하고 있는 미국 활동가들은 “이것이 국제법을 지키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십자가 든 트럼프, “낙태 반대 마케팅에 성공했습니다”

십자가 든 트럼프, “낙태 반대 마케팅에 성공했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낙태권을 둘러싼 풍경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달라졌는데, 공화당은 당론을 낙태권 반대로 전환하면서 친가족주의 정당으로 ‘페인팅’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유권자들을 동원하기 위한 거대한 노력 중의 하나였다. 공화당의 정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독교 우파의 세례를 받은 탓이기도 하다.

57년 독재 끝낸 알제리, 지연된 혁명의 미래

57년 독재 끝낸 알제리, 지연된 혁명의 미래

아랍의 봄의 경험은 성급한 전망을 경계하게 한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이 역사적 사건에 많은 이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그러나 아랍의 봄이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것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장기적인 혁명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알제리, 수단에서 장기집권한 대통령이 퇴위한 것은 이러한 경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국제사회주의운동의 새로운 전환은 시작되는가

국제사회주의운동의 새로운 전환은 시작되는가

2008년 공황을 거치면서 원자재, 그중 유가 하락이 베네수엘라의 ‘21세기 사회주의’ 구상에 결정적 발목을 잡았지만, 아래로부터의 혁명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2008년 공황을 거치면서 아랍, 남유럽, 미국에서는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반신자유주의, 반세계화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다.

기사 9,82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