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은 이탈리아 대사관에 보내는 항의서한에서 "핵·화학·통신 분야 의 군병력 1천5백명, 제노아 근처 해안 경비병력 8백명, 지대공 미사일 부 대를 비롯한 공중 공격 대비병력 4백명, 경찰병력 2만명의 배치 그리고 길 이 9km, 높이 4m의 콘크리트 방벽을 친 통행금지 적색구역 설치" 등 "전 쟁을 방불케 하는 무장상태가 죽음과 폭력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20일 이탈리아 제노바에 모인 세계 15만 민중은 G8 제국주의 국 가 수반들을 향해 아싸씨니(살인자들)라고 외쳤다. 우리의 투쟁은 제국주의적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서 현존 자본주의 체계의 전략적 이자, 가장 취약한 고리를 공격하는 것이어야 한다.
병원이나 학교에 민간 자본이 투자하게 만들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노조쪽에서는 블레어 정부의 이같은 계획이 사기업화(민영화)를 가장한 것에 다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10.12조미공동선언 이후 초읽기에 들어갔던 조미정상회담이 무산되고 한반도에는 삽시간에 긴장이 고조됐다. 이러한 긴장을 누그러뜨리려는 김대중 대통령의 설득외교는 빰만 맞고 말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행렬 중간에 여덟 명의 시위대가 No Neoliberalism No MD(신자유주의 반대, 미사일방어계획 반대)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일렬로 나란히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한민족 유럽연대 소속의 시위대였다. WE WANT PEACE. STOP STAR WARS. YANKEE GO HOME.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우주전쟁을 중단하라.주한미군 철수하라.) 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작은 시위대를 유럽인들은 신기한 눈길로 바라봤다.
이탈리아 경찰의 발포를 비난하는 시위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캐나다 토론토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과 프랑스 파리주재 이탈리아 대사관, 그리스 아테네소재 유럽연합 건물 앞에서는 수백~수천명이 항의시위를 벌이며 `G8은 살인자들'이란 구호를 외쳤다.
그 대신 제노아는 하이테크를 이용한 통제와 바리케이트들로 에워싸인 중세의 요새로 탈바꿈했다. 지구화의 현재적 형태에 대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는 어떠한 대안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러한 생각이 지도자와 지도받는 자들 모두를 제한한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이틀간 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만큼 이탈리아 경찰은 물대초와 최루탄을 쏘아댔고 실탄을 장전한 총을 가지고 다녔다.
카를로 줄리아니의 죽음은 더 큰 민중들의 분노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91년 한국에서도 수많은 열사들의 죽음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본은 그칠줄 모르고 이 땅 노동자 민중들의 피를 원했다. 얼마나 더 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야만 자본의 행진을 막을 것인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려야만 세계화의 행진은 멈출것인가?
반 세계화 시위를 벌이던 활동가 카를로 줄리아니가 총을 맞던 당시 정황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우발적인 총격이라 했지만 사진속의 상황에서 볼경우 이미 총구는 겨냥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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