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이주민 230만, 이주노동자 150만 시대, 그럼에도 억압과 착취는 계속되고 있다. 이주노동자가 일손을 멈추면 한국 사회도 멈춘다! 지금당장 모든 이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계기로 전국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 신장을 위해 이주노동, 노동단체들이 전국공동행동을 벌였다.
프랑스 노동자들이 노란조끼 시위를 지지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텔레수르 등에 따르면, 프랑스노동총동맹(CGT) 등 노조들이 14일(현지시각) 총파업을 벌이고 마크롱 정부에 최저임금, 연금 인상 등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울렸다.
프랑스 노란조끼 격렬한 시위와 사퇴 요구에 직면해, 마크롱 대통령이 양보안을 밝혔다. 그러나 노란조끼 시위대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평론가들은 마크롱에 대한 분노는 그가 약속한 것보다 의미있는 조치를 필요로 하는 듯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크롱, 불장난은 이제 그만해라. 당신은 온 나라를 불구덩이에 쑤셔 넣었어.” 한 노인이 작은 현수막을 들고 파리 중심가에 나왔다. 그는 정년보다 일찍 퇴직한 연금생활자이다. 그 또한 ‘노란조끼’를 걸치고 있었다. 프랑스 정부는 노란조끼 시위가 방화와 파괴를 일삼는다며 비난하지만 그의 눈엔 오히려 정부가 불장난을 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의 칼은 무엇보다 남유럽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향하고 있었다. 임금을 삭감하고 노조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노조 파괴의 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사실 경기 부흥보다는 노동자에게 목줄을 다는 게 목적인 듯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당시 EU집행위원장은 이를 두고 ‘조용한 혁명’이라고 불렀다.
유럽 10대의 현실은 기성세대 보다 치열하고, 미래 또한 더욱 불안하다. 어느 때보다도 경쟁을 강요받지만 아무도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 세상. 그 현실에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예수 대신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방탄하라’는 방탄소년단의 울림은 유럽 10대들의 마음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그리고 지금 이 10대가 바로 메르켈의 세대들이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서로를 믿지 않았으면 지금과 같은 한반도 정세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믿음이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비핵화와 관계개선 합의라는 화해 국면을 조성한 것이다. 북한이 제재 때문에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 미국이 무엇을 할 것인지 답은 명확하다. 안타까운 것은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에서 노동자 민중의 존재가 없다는 것이다.
나이키 물량 철수 사태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한국공장 대부분은 생산량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각종 인권침해와 임금체불 및 야반도주를 자행해왔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방관만 하고 있다. 아니, 이런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 난민 엑소더스 캐러밴 행렬이 길 위에서 1달을 기록했다. 카렌 마르티네스는 “때때로 우리는 웃는다. 울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 아이와 함께 난민 행렬에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이 탄 차량은 매우 다양하다. 철근을 나르는 화물차나 콘테이너, 돼지 운반용 트럭 또는 운구차도 이용되고 있다.
난민 행렬은 지난 달 12일 온두라스에서 200여 명이 미국으로 떠나며 시작됐다. 그 사이 행렬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가장 많을 때는 1만2천 명을 넘었다. 첫 번째 난민 행렬에 고무돼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에서 다른 3개의 대열이 새로 생겨났다. 지난 20여 일 간 맨몸으로 하루에 40-80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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