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정부도 아파르트헤이트…“차별금지법 제정을”

한국정부도 아파르트헤이트…“차별금지법 제정을”

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은 올해 53주년이 됐지만 인권활동가들은 한국 정부의 인종차별 정책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날 공동행동 집회에서 이주민들이 직접 제기한 사례들은 한국 정부의 정책으로 양산된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인종차별을 부추기는 고용허가제 같은 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日 원전사고 8년, 제염작업에 이주노동자 부당노동 강요

日 원전사고 8년, 제염작업에 이주노동자 부당노동 강요

후쿠시마 지진과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8년이 지나면서 핵 발전과 사고의 위험성이 다시 다각도로 조명됐습니다. 그런데 피폭 위험이 높은 제염작업에 부당하게 투입된 이주노동자 사례가 알려지면서 공분을 쌓은 일도 있습니다. 민 씨는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제염 작업을 하면서도 방사능에 관한 정보를 회사로부터 제공받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제이식 사건을 통해 본 중국의 사회운동 문제

제이식 사건을 통해 본 중국의 사회운동 문제

현재 중국의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은 자본주의의 수용 속에서 전개되는 자본과 노동의 대립이라는 보편적 모순과 더불어 현대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져왔던 기층으로부터의 저항 운동이라는 중국적 혁명 전통이 착종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한국 방산업체 수출 무기, 예멘 민간인 공격에 사용 의혹

한국 방산업체 수출 무기, 예멘 민간인 공격에 사용 의혹

한국 방산업체가 수출한 무기가 동시대 최악의 내전이 진행되고 있는 예멘에서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예멘에 위치한 ‘므와타나인권(MHR)’ 등 3개 단체연합은 최근 “예멘 민간인 사망과 파괴, 트라우마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역할” 보고서를 발표하고 자체 제작한 예멘 민간인 공격 무기 명단에 한국이 수출한 방산물자 또한 포함시켰다.

전장으로 재배치되는 베네수엘라의 위기

전장으로 재배치되는 베네수엘라의 위기

21세기 사회주의인가 포퓰리즘인가를 둘러싸고 이념전에 휩쓸렸던 베네수엘라는 이번에는 석유를 둘러싼 신냉전의 전장이 돼가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당사자로서 내부의 위기와 직면해야 한다. 그것은 베네수엘라의 몫이다. 그러나 이 위기를 제멋대로 민주주의의 위기로 재배치하며, 전장으로 만드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스페인 600만 여성 파업…“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스페인 600만 여성 파업…“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세계 여성의 날, 스페인 여성들이 600만 규모의 총파업 시위에 나서 전국을 뒤흔들었다. 600만여 명이 2시간 총파업에 참가했으며 24시간 파업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이외에도 바로셀로나에선 주요 간선도로가 봉쇄됐으며 학생들은 동맹휴업에 나서 시위에 참가했다. 페미니스트 단체를 비롯해 노동조합, 좌파 정당 등도 대규모 행진시위를 열었다.

불 붙은 미국 대선…“사회주의냐, 야만이냐”

불 붙은 미국 대선…“사회주의냐, 야만이냐”

내년 11월 미국 대선이 1년 반 이상 남았지만 벌써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현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경선 후보는 이미 10명을 넘었는데요, 트럼프는 일찌감치 반(反) 사회주의 노선으로 견제에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다시 “사회주의 악몽이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표현하며 갈라치기를 시도했는데요, 심화하는 빈부격차와 총기사고, 인종주의 등을 보면 그 반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반도 평화? 전쟁지원국의 무기대장 문재인

한반도 평화? 전쟁지원국의 무기대장 문재인

난민이 한가해서 대륙을 건너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이다. 누군가는 전쟁과 내전에, 누군가는 정치 활동으로 인해 더 이상 고국에서 살 길이 없어 쫓겨 온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난민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온라인에선 이역만리 타국에서 벌어지는 일에 오지랖 떨지 말라며 힐난하는 댓글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정말 책임이 없을까.

난민여성, 전쟁과 폭력에 쫓겨 대한민국에 왔지만

난민여성, 전쟁과 폭력에 쫓겨 대한민국에 왔지만

여성이든 남성이든 난민 모두의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여성난민의 운동장은 더욱더 가파르다. 이들은 이미 고국에서 정치와 종교, 전쟁에 의한 박해를 당하면서도 젠더폭력의 희생자로 쫓겨 더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피신하면서 폭력과 착취, 성폭력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젠더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새드엔딩으로 끝난 난민여성의 한국 결혼생활

새드엔딩으로 끝난 난민여성의 한국 결혼생활

한집 살림이 길어질수록 에이미 씨의 지갑은 얇아져 갔다. 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돈을 부치기도 힘들어졌다. 그래도 믿고 의지하는 남편이니 거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난민 신청자 지위로 단순노무직을 허용하는 G-1 비자로 일해 간신히 모은 돈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에이미 씨의 돈이 마르자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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