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인정을 촉구하며 19일째 단식농성을 해왔던 아나스 씨와 6일째였던 모나 씨가 쇼크로 4일 저녁 응급실에 실려갔다.
평범한 일상이던 어느 날 오후,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갑작스럽게 쏟아졌다. 마을에서는 그 어떤 경고방송도 없었다. 빠른 속도로 물은 허리에서 시작해 목, 머리까지 차올라 온 마을을 휩쓸고 갔다. 상상할 수 있겠는가? 댐이 무너져 당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그 순간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30대 청년 두 명이 밥을 굶고 있다. 이집트에서 피난 온 이들은 난민신청자이다. 아나스 씨는 십사일을, 압둘라흐만 자이드 씨는 십이일의 끼니를 참았다. 아스팔트가 녹는 더위가 가고 쏟아지던 폭우도 지나갔지만 한국사회는 꿈쩍이지 않는다. 한국정부는 1차 난민 심사에서 이들을 거부했다. 이들은 바로 이의신청을 했지만 정부가 자신을 거부한 이유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른 채 3개월 마다 비자를 연장하며 2년을 보냈다.
“연금이 넉넉치 않아요.” 67세의 베렌 사아트 씨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한 낡은 아파트 계단에서 근처 시장에서 살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일주일 만에 25% 포인트나 떨어졌다.
흑인 여성 한 명이 스태튼 아일랜드의 자유의 여신상에 몰래 올랐다. 푸르른 절벽 같은 동상 발치에 세 시간 가량 앉아 16명의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다 연행된 그녀의 이름은 테레제 파트리샤 오코무이다. 그녀는 “미국 국경에서 부모와 격리수용 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을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라며 울먹였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이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사고가 ‘지역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았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이 참사 진상조사에 책임있게 임해야 하며, 한국 정부와 SK건설, 한국 서부발전은 라오스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을 위한 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무리 외교가 실익적 측면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계엄령이 계속되고 국민들을 억압하는 두테르테에게 헬기를 팔기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공항까지 나가 영접하는 모습은 신남방정책이 표방하는 ‘사람’과 ‘평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스라엘 건국사에서 홀로코스트는 유대 민족만의 국가 설립을 정당화하는 가장 강력한 서사를 구성한다. 실제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해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다지는 데에 함께 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팔레스타인에 자발적으로 건너온 건 아니다. 오히려 생존자 일부는 시온주의자에 의해 강제 징집당해 팔레스타인에 군인으로 차출되었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이스라엘 대사관 이전을 계기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 새로운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란 정권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트럼프의 위험한 결정 하나로 이란 현 정권이 노렸던 경제적인 성과, 체제 수호, 사회통합의 유지 등 더욱 힘겨워진 과제를 떠안게 됐다.
남북경제사업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경제신문들이 유독 이 부분에 대해 호의적이거나 기대 섞인 보도를 내보내는 걸 보면 남한 자본에게 북한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형성은 꽤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현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는 쪽에서도 남북경제사업을 통해 남한 자본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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