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짜난민’ 만드는 한국정부, 단식 27일째 이집트 난민의 절규

‘가짜난민’ 만드는 한국정부, 단식 27일째 이집트 난민의 절규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 아나스와 난민 세 명이 은행나무 한 그루를 기둥삼아 삶을 붙들고 있다. 천막도 없이 말 그대로 노숙농성이다. “고문에 반대하는 활동을 했어요.” 아나스가 마른 침을 삼키며 입을 뗐다. 그가 이집트를 떠나온 사연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의 과거는 이집트 정부마냥 굴곡졌다. ‘아랍의 봄’ 여파로 그새 세 번이나 정부가 바뀌었다. “한국에서 또 다른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나스의 눈시울이 또 불거졌다. 이제 그의 단식은 27일로 접어들었다.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의 옥중출마 선언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의 옥중출마 선언

노동자당은 장기집권의 과정에서 결코 결백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브라질 민중은, 70년대 노동운동가로서 활동하다가 80년대의 총파업을 주도하며 당국의 탄압을 무릅쓰고 투쟁하던 룰라를 여전히 기억한다. 그리고 체포되던 날의 룰라가 말했듯, 그는 이미 한 명의 사람을 넘어 하나의 상징이자 이상이 됐으며, 민중적 저항의 피뢰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우리는 한국정부에 준법을 요구한다

우리는 한국정부에 준법을 요구한다

이 글은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단식투쟁 중인 압둘라흐만 자이드 씨가 7일 한국정부와 시민들에게 보낸 글입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이 20일째 곡기를 끊고 한국 정부에 난민법을 지키라고 요구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특혜나 예외’가 아니라 ‘한국정부의 준법’을 요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그의 절규를 전합니다.

사드 추가 배치 1년, 문재인은 박근혜 앵무새?

사드 추가 배치 1년, 문재인은 박근혜 앵무새?

문재인 정부가 사대 발사대를 추가 배치한 지 1년이 됐다. 이를 계기로 소성리, 김천 주민과 평화운동단체들이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며 청와대 앞 평화행동을 시작했다. 사드 배치 지역 주민과 평화단체들은 문재인 정부는 사드가 ‘북핵·미사일 방어용’이라던 박근혜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시민사회단체들, “한국정부, 난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시민사회단체들, “한국정부, 난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희망이 하루하루 무너지고 있다. 이렇게 고통을 받을 이유가 없다. 한국에는 난민을 보호하는 법이 있고, 이 권리는 존중돼야 마땅하다. 정치적 갈등을 우리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지지하고 연대해주는 이들에게 고맙다.” 공정한 난민 심시를 촉구하며 18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자이드 씨가 쓰러진 동료들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인권활동가들에게 말했다.

단식농성 이집트 난민 2명, 쇼크, 의식불명으로 응급실 실려가

단식농성 이집트 난민 2명, 쇼크, 의식불명으로 응급실 실려가

난민 인정을 촉구하며 19일째 단식농성을 해왔던 아나스 씨와 6일째였던 모나 씨가 쇼크로 4일 저녁 응급실에 실려갔다.

라오스,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거죠?

라오스,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거죠?

평범한 일상이던 어느 날 오후,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갑작스럽게 쏟아졌다. 마을에서는 그 어떤 경고방송도 없었다. 빠른 속도로 물은 허리에서 시작해 목, 머리까지 차올라 온 마을을 휩쓸고 갔다. 상상할 수 있겠는가? 댐이 무너져 당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그 순간을.

단식농성하는 이집트 난민의 눈물…“한국정부는 법을 지키라”

단식농성하는 이집트 난민의 눈물…“한국정부는 법을 지키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30대 청년 두 명이 밥을 굶고 있다. 이집트에서 피난 온 이들은 난민신청자이다. 아나스 씨는 십사일을, 압둘라흐만 자이드 씨는 십이일의 끼니를 참았다. 아스팔트가 녹는 더위가 가고 쏟아지던 폭우도 지나갔지만 한국사회는 꿈쩍이지 않는다. 한국정부는 1차 난민 심사에서 이들을 거부했다. 이들은 바로 이의신청을 했지만 정부가 자신을 거부한 이유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른 채 3개월 마다 비자를 연장하며 2년을 보냈다.

세계는 연금 전쟁 중

세계는 연금 전쟁 중

“연금이 넉넉치 않아요.” 67세의 베렌 사아트 씨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한 낡은 아파트 계단에서 근처 시장에서 살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일주일 만에 25% 포인트나 떨어졌다.

“가족을 갈라놓지 말라” 미국 정부에 맞선 난민투쟁

“가족을 갈라놓지 말라” 미국 정부에 맞선 난민투쟁

흑인 여성 한 명이 스태튼 아일랜드의 자유의 여신상에 몰래 올랐다. 푸르른 절벽 같은 동상 발치에 세 시간 가량 앉아 16명의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다 연행된 그녀의 이름은 테레제 파트리샤 오코무이다. 그녀는 “미국 국경에서 부모와 격리수용 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을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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