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멘 난민 신청자들, 한국 정부 상대 시위 준비

예멘 난민 신청자들, 한국 정부 상대 시위 준비

“가족이 보고 싶어요. 진짜로.” 예멘을 떠난 지 이제 만 3년이 된 무함마드 알리(가명) 씨가 한국말로 띄엄띄엄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나온 가족 얘기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의 동료, 알바나니 살레(가명) 씨는 “언젠가 전쟁이 끝나고 돌아갈 수 있게 되면 ‘한국 정부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었구나, 나와 함께 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뜨거워지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 투쟁

뜨거워지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 투쟁

일본 남쪽에 있는 아름다운 바다에 둘러싸인 섬, 오키나와. 지금 오키나와의 타카에와 헤노코 두 지역에서는 미군기지에 대한 뜨거운 투쟁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의 미군기지 반대 투쟁의 직접 계기는 2000년대 전후 세계적인 미군재편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용산기지 반환과 평택 이전 등의 재편이 진행되었고, 일본에서도 미군기지 재배치가 계획되었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주로 미 해병대가 사용 중인 후텐마 기지를 포함해 11개 미군시설 반환과 이에 따른 해병대 재배치가 재편의 중심이었다.

“핑크타이드 전망, 베네수엘라 민중의 혁명 방어가 관건”

“핑크타이드 전망, 베네수엘라 민중의 혁명 방어가 관건”

베네수엘라에서만 민중이 혁명적으로 조직돼 있고 그 성과를 방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민중이 혁명을 방어하는 데 성공한다면, 남미 통합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수준에서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사드 제3 후보지로 성주군민, 흔들? 국방부만 자충수에 빠질 것

사드 제3 후보지로 성주군민, 흔들? 국방부만 자충수에 빠질 것

정부가 성주군 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 등 사드 배치를 위한 제3후보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방부의 자충수일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터키 쿠데타는 에르도안이 자초한 일…

터키 쿠데타는 에르도안이 자초한 일…

이번 쿠데타 시도는 터키 국내 정치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오스만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독재자 에르도안이 이슬람국가(IS) 등 지역 분쟁을 후원하며 자초한 일이라고 본다.

미-중 카르텔과 사드,남중국해

미-중 카르텔과 사드,남중국해

영화 <설국열차>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열차의 통치자가 꼬리칸 민중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다. “너희가 추위에 얼어 죽지 않는 게 뭣 때문이라 생각하나? 추위를 차단하는 기차 외벽 때문이라고? 웃기지 마! 그건 바로 기차 내의 ‘질서’ 때문이야.” 그렇다. 지배 권력의 단 한 가지 목표는 세상의 질서일 뿐이다. 국제 정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 헤게모니 미국과 현 자본주의 세계 체제의 최대 수혜자 중국은 다소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세계 체제의 안정 그 자체에는 이견이 없다. 소위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강력한 공감이다.

두테르테의 승리는 좌파에 무엇을 말하는가

두테르테의 승리는 좌파에 무엇을 말하는가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대선 승리는 좌파에 무엇을 의미할까? 대표적인 반세계화 지식인이자 국회 의원을 지낸 월든 벨로(Walden Bello)가 자신의 의견을 미국 사회주의 저널 〈자코뱅〉에 밝혔다. 월든 벨로는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시절, 정권과 세계은행 간의 유착과 정권이 어떻게 구제 기금을 무책임하게 사용했는지 폭로했다. 그는 이전에 필리핀 공산당에서 활동했지만 결별한 뒤, 필리핀 사회주의와 진보 세력의 선거 동맹인 악바얀(Akbayan) 시민행동당에 합류했고 2010년에는 의원으로 선출됐다. 악바얀은 당시 아키노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지지했다. 그러나 월든 벨로는 2015년 3월 대통령이 정치 개혁에 관한 약속을 저버렸는데도 악바얀이 비판적 지지를 고수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자본의 세계화에 빼앗긴 사람들, 그 너머에는

자본의 세계화에 빼앗긴 사람들, 그 너머에는

“캐머런의 사진을 보고 싶나요?” 노년의 여성이 여러 개의 대처 액자 뒤에서 캐머런 총리의 사진을 꺼낸다. “숨긴 건 아니에요. 하지만 자리 낭비죠. 그는 영국을 EU(유럽연합)에 팔아넘겼어요. 그래도 사진 한 장쯤은 있어야겠죠. 어쨌든 우리 총리니까요.”

일본은 전쟁 가능한 나라가 되는가

일본은 전쟁 가능한 나라가 되는가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국민적 합의 없는 개헌을 강행할 수 있을까? 실제로 현재 일본의 위기는 안전 보장상의 위기가 아니라 경제 파탄의 위기다. 1000조 엔이 넘는 국가 부채는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증세하면 경제가 위축되고 오히려 세입이 줄어든다는 딜레마가 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받던 ‘아베노믹스’는 해결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선거 국면에서 민의는 증세 연기에 덤벼들었다. 여기에는 최대 야당인 민진당3) 책임도 명백하다.

허점 드러난 미국과 유엔의 인권 제국주의

허점 드러난 미국과 유엔의 인권 제국주의

여러 문제가 이미 드러났는데도 유엔과 미국은 대북 인권 압박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에 인권 ‘따위’는 대북 적대 정책의 한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미국에 ‘인권’은 언제라도 꺼내 들거나 버릴 수 있는 카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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