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적 올바름(PC)’보다 변화를 선택한 미국

‘정치적 올바름(PC)’보다 변화를 선택한 미국

변화에 대한 염원의 발원지는 문화와 경제의 교차점, 즉 PC문화로 대변되는 도시 중심의 고학력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발과 신자유주의 세계질서가 초래한 경제적 궁핍감과 불안감이 만나는 지점이었다. 신자유주의 질서의 일부인 클린턴이 PC담론으로 무장해 도덕적 설교를 하는 꼰대였다면, 트럼프는 하는 말과 짓이 어딘가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기존의 문화적, 경제적 시스템에 파열구를 낼 수 있는 후보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극우파가 가장 증오하는 사나이, “우리 힘은 풀뿌리 연대”

일본 극우파가 가장 증오하는 사나이, “우리 힘은 풀뿌리 연대”

“친하게 지내요.” 일본 극우의 혐한 시위에 나타난 손자보가 대번 눈에 들어왔다. 3년 전 <레이버넷 일본>에 올라온 사진에는 욱일기를 들고 행진하는 일본 극우의 시위를 시민들의 손자보가 빽빽하게 포위하고 있었다. 이러한 일본 시민의 ‘카운터 행동(대항 행동)’은 ‘시바키 부대(인종주의 타격부대)’, ‘플래카드 부대’, ‘횡단막 부대’, ‘알림이 부대’, ‘여성조’ 등 유기적인 위력을 낳았다.

튀니지 독재자, 가난한 청년들의 항거로 쓰러지다

튀니지 독재자, 가난한 청년들의 항거로 쓰러지다

우리는 97년 신자유주의가 전면화 된 뒤 20년 만에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이 쏟아지고 있다. 신자유주의 체제에 맞선 민중의 저항과 봉기는 과연 어떻게 진행됐을까? 어떻게 기존 체제를 물리치고 새로운 사회를 세웠을까? 이 성과와 한계를 중심으로 주요 혁명 사례를 살펴본다.

시진핑 권력 집중을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시진핑 권력 집중을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

나라 안팎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힐러리와 트럼프의 미국 대선 소식에 밀려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서도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공산당 18기 6중전회라는 중요한 회의가 개최됐다.

미국 대선의 속사정…링 위에 선 힐러리와 트럼프

미국 대선의 속사정…링 위에 선 힐러리와 트럼프

세 번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과 한 번의 부통령 후보 토론을 마치고 바야흐로 2년 가까이 지루하게 끌어왔던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개인 돌발행동으로 다시 촉발된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유출 사건으로 클린턴의 안정적이던 지지세가 흔들리고 있다.

평화와 복지를 위한 핵무장?

평화와 복지를 위한 핵무장?

‘핵 포럼’은 핵무장에 미온적인 박근혜 정부마저 비판했다. 정성장 실장은 “현 정부는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며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에 주는 타격이 제한적이어서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처럼 핵 포럼이 한국의 핵무장을 위해 기댈 곳은 친박도, 그저 단순한 미국도 아닌 ‘트럼프의 미국’이다.

미국 에너지기업에 맞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투쟁

미국 에너지기업에 맞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투쟁

말을 탄 전사들. 전통 기장을 찬 빛나는 말들이 대오를 갖추고 나아간다. 구호 소리에 말발굽은 대지를 박차고 저지선에 선 경호대와 충돌하려는 바로 그 순간, 멈춰 선다. 전사들은 다시 한 바퀴를 크게 돌아 저지선으로 돌아온다.

“더 이상 옷걸이가 낙태를 위한 도구가 되선 안 된다”

“더 이상 옷걸이가 낙태를 위한 도구가 되선 안 된다”

권력 기반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보수적 ‘가족 가치’를 내세워 효과적인 여론 통제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미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의 보수 정부가 취해온 대표 전략이다. 그중에서도 ‘낙태 처벌 강화’는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통제하고, 임신/출산/양육 등 사적 영역에서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여성이 보수적 가족 가치를 위한 역할에 길들도록 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아이티 재건 기업의 두 얼굴…노조 파괴, 성 상납 논란까지

아이티 재건 기업의 두 얼굴…노조 파괴, 성 상납 논란까지

“세아상역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성 상납을 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기록이 있어요.” 지난 11일 아이티 노동운동단체 노동자투쟁연합의 야닉 에티엔느 씨가 미국 방송사 ABC뉴스에서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의류업체 세아상역 아이티 현지 공장의 노사문제가 쟁점이 되자 나온 말이다.

반기문 총장, 아이티 재건 구실로 힐러리 측근과 한국기업 연결 의혹

반기문 총장, 아이티 재건 구실로 힐러리 측근과 한국기업 연결 의혹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아이티 콜레라 확산 책임 논란에 이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조짐이다.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최측근 인사가 한국 의류기업의 아이티 진출 과정에 도움을 주면서 양측이 ‘특수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한 가운데 양측 간 연계에 반기문 UN 총장이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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